"가성비 전기차 시장 잡자" 베일 벗은 기아 EV3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한 보급형 전기차 'EV3'를 공개했다.
보조금을 감안한 국내 판매가격은 3000만원대, 글로벌 시장 판매가격은 3만5000달러(약 47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송 사장이 지난 21일 진행한 온라인 콘퍼런스에 따르면 국내 판매가격은 전기차 보조금을 포함해 300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판매가격은 3만5000~5만달러(약 4700만~6800만원)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엔솔 NCM 배터리 장착
보조금 받으면 3천만원대
송사장 "年 20만대 판매 목표"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한 보급형 전기차 'EV3'를 공개했다. 보조금을 감안한 국내 판매가격은 3000만원대, 글로벌 시장 판매가격은 3만5000달러(약 47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투 톱'인 테슬라·BYD의 중저가 모델들과 본격적인 가격 경쟁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3가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넘어 "얼리 머조리티(Early Majority·먼저 신제품을 소비하는 대중) 구매층을 공략하는 차종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공개된 제원에 따르면 EV3는 전장이 4300㎜로 니로 EV와 비슷한 크기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스탠다드 버전은 58.3kwh(킬로와트시), 롱레인지 버전은 81.4kwh 배터리를 장착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저가 전기차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낮추는 것과 달리 EV3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장착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350㎾ 급속 충전을 기준으로 충전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1분이 걸린다. 롱레인지 버전의 경우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환경부 인증 기준 501㎞로 측정됐다. 국내에는 7월, 유럽 시장에는 올해 4분기, 미국 시장에는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송 사장이 지난 21일 진행한 온라인 콘퍼런스에 따르면 국내 판매가격은 전기차 보조금을 포함해 300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모델3는 국내에서 보조금이 적용된 이후 4000만원대 후반에 팔리고 있다.
글로벌 판매가격은 3만5000~5만달러(약 4700만~6800만원)로 책정될 전망이다. 송 사장은 EV3의 글로벌 판매 대수 목표가 연간 20만대라고 밝혔다.
[박제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 영양제 버려야하나”...심장에 좋다던 오메가3, 심장병 위험 높였다 - 매일경제
- “얼굴 때리고 발로차고”…코빅 ‘징맨’ 황철순, 지인 여성 폭행 재판중 - 매일경제
- “나도 이거 가입했는데”…‘1인당 17만원’ 이자 혜택에 123만명 몰렸다 - 매일경제
- “예쁜데”…붙잡힌 이스라엘 여군에 하마스 대원들이 한 짓 ‘끔찍’ - 매일경제
- “韓평균임금 5만달러 육박, 日과 격차 더 벌렸다” ...대·중기는 2배 차이 - 매일경제
- “뇌출혈 장기입원해도, 암진단 받아도 보험금 못줘”…당당한 보험사 왜? - 매일경제
- 가수 이문세가 왜 거기서 나와?…윤 대통령 李 부부와 만남 포착 - 매일경제
- “천벌 받아라”…바닷가 돌 틈에 묶인 고양이 밀물 때 익사 - 매일경제
- “깡패라 으스대며 무차별 폭행”...김호중, 학폭 의혹까지 터졌다 - 매일경제
- ‘17골 10도움’ 손흥민, EPL 올해의 팀 스트라이커 후보 선정...홀란드와 경쟁, 푸대접 한 풀까 - 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