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조선시대 왕실에 진상한 울릉도 자연산 돌미역 채취 한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때 이른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23일, 청정지역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경북 울릉군 어촌마을이 얕은 수심 암반에서 최근 풍부한 햇볕을 받고 자란 자연산 돌미역 채취가 한창이다.
돌미역은 겨울철 울릉섬 주변 조하대에서 수심 15m내 암반 등에 뿌리내려 자라는 단년생 해조류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 3월 울진과 울릉도 지역의 전통 돌미역 채취방식인'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을 제9호 국가중요 어업유산으로 지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연일 때 이른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23일, 청정지역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경북 울릉군 어촌마을이 얕은 수심 암반에서 최근 풍부한 햇볕을 받고 자란 자연산 돌미역 채취가 한창이다.
돌미역은 겨울철 울릉섬 주변 조하대에서 수심 15m내 암반 등에 뿌리내려 자라는 단년생 해조류다. 전복,소라,고동 등의 생물에 먹이 역할도 한다.
주민들은 해마다 5~6월께 채취해 따사로운 햇볕과 해풍에 말리는전통방식으로 생산한다.
.
울릉도 돌미역은 일반 미역보다 표면이 두꺼워 오랫동안 끓일수록 구수하고 특유의 진한 맛이 일품이다. 단백질,비타민,미네랄,칼슘,요오드 등 영양소가 듬뿍 함유된 알카리성 식품이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 3월 울진과 울릉도 지역의 전통 돌미역 채취방식인‘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을 제9호 국가중요 어업유산으로 지정했다.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은 오동나무 등 통나무를 엮어 만든 떼배(뗏목)로 미역 군락이 있는 바위까지 이동해 돌미역을 채취하고 운반하는 전통 어업이다.
파도가 고요한 날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채취한다.
한 사람은 물안경을 들여다보면서 긴 낫으로 미역을 자르고,나머지 한 사람은 노를 잡고 채취작업이 수월하도록 떼배를 움직인다.
울릉도와 울진의 돌미역은 품질이 좋아 조선 시대에 왕실에 진상했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과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 남아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주시 남산선비마을기업, 웰니스 숙박 공간 조성한다…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선정
- 영주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일정 마무리
- 의성군, 박형수 국회의원 과의 국비 예산 정책 ‘첫 당정협의회’개최…"현안해결 협력“
- '폐류의 황제’ 어린전복 13만마리 울진 후포해역 3곳에 방류
- 경주시, 전세사기 예방 위해 부동산중개사 합동 점검
- 봉화군, 청렴실천 의지담은 청렴서한문 발송…청렴실천 의지 전파!
- 유흥주점 방 없다 제지하자 소화기 뿌리고 영업 방해한 MZ조폭 6명검거
- 오감으로 누리는 달콤한 인생’ 상주서 ‘슬로라이프 페스티벌&한복문화산책’ 열려
- 안동시, 떴다방 불법 방문판매업 피해 신고센터 운영
- 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14곳 추가 선정…답례품 다양화 편의성 높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