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예상”

이예림 2024. 5. 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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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비는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수를 처음으로 전망했는데, 평년(2.5개)과 비슷할 확률과 적을 확률이 각각 40%, 많을 확률은 20%로 제시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최근 동남아 지역에 40도가 넘는 폭염, 아랍에미리트(UAE) 홍수처럼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빈발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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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따뜻한 남풍 유입 가능성”
태풍 예년과 비슷하거나 적을듯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비는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적게 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여름철 3개월 전망(6∼8월)’에 따르면, 이 기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로 예측됐다. 월별 평년기온은 △6월 21.1∼21.7도 △7월 24.0∼25.2도 △8월 24.6∼25.6도였다. 6월과 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 7월은 40%로 전망됐다.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인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위로 지열에 의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강수량은 평년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6월 강수량이 평년(101.6∼174㎜)과 비슷할 확률은 50%였고, 7월(평년 245.9∼308.2㎜)과 8월(225.3∼346.7㎜)은 평년보다 많거나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로 예측됐다. 강수량이 적어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또는 많을 것이란 뜻이다.

봄철 열대 서태평양 등에서 고수온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나라는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고 남쪽에서는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강수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수를 처음으로 전망했는데, 평년(2.5개)과 비슷할 확률과 적을 확률이 각각 40%, 많을 확률은 20%로 제시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최근 동남아 지역에 40도가 넘는 폭염, 아랍에미리트(UAE) 홍수처럼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빈발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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