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불더위에 '헉헉'…낮 최고 강릉 33.3도

▲ 강릉 경포해변 모습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3일) 낮 최고기온은 강릉 33.3도, 태백 28.7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속초는 33.2도까지 올라 올해 일 최고기온 기록과 함께 5월 중순 일 최고기온 극값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기상청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맑은 날씨에 햇볕으로 오늘 낮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15도, 최고기온 20∼2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동해안은 내일 낮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늦은 새벽부터 오전까지 영서 남부를 제외한 도 곳곳에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영서 남부 지역에 5∼20㎜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영동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오늘보다 5∼10도가량 낮아져 20도 내외가 되겠다며 급격한 기온변화에 유의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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