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뒷문 손잡이…개발자의 숨은 의도는?[EV3 출격②]

안경무 기자 2024. 5. 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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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내놓은 첫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V3의 디자인 키워드는 편안함·활용성·역동성 3가지로 요약된다.

기아는 디자인 특징에 가격과 주행 성능 이점을 더해 국내 전기차 톱티어 브랜드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EV3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색상을 폭넓게 적용했다"며 "생활 공간과 같은 실내 디자인으로 모두를 위한 차별화된 EV 경험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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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하고 스포티한 외관 이미지
'슬라이딩 테이블' 적용…실내 활용성 강화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The Kia EV3 포토미디어데이'에서 SUV 전기차 EV3가 공개되고 있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EV3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 혁신적인 기술과 동급 EV 대비 보다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EV3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4.05.2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기아가 내놓은 첫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V3의 디자인 키워드는 편안함·활용성·역동성 3가지로 요약된다. 기아는 디자인 특징에 가격과 주행 성능 이점을 더해 국내 전기차 톱티어 브랜드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23일 기아에 따르면 EV3 외관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에 기반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하고 볼륨감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해 강건한 이미지가 돋보인다.

미래지향적 느낌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으로 배치한 헤드램프는 대담한 인상의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를 형상화한다.

측면부는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 라인이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아울러 측면부 특징은 2열 외부 손잡이가 C필러와 맞닿는 도어 상단부에 적용됐다는 것이다.

기아 넥스트디자인담당 박정용 책임 연구원은 "뒷문 손잡이를 숨긴 것은 앞문에만 손잡이가 달린 쿠페 느낌을 주기 위함"이라며 "전체적인 디자인을 다이나믹하고 스포티하게 보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The Kia EV3 포토미디어데이'에서 SUV 전기차 EV3가 공개되고 있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EV3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 혁신적인 기술과 동급 EV 대비 보다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EV3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4.05.23. bjko@newsis.com


실내는 간결하면서도 넓은 느낌이다. 착석했을 때 더 편안한 느낌을 준다.

운전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른팔 옆에 자리한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이다. 통상 기어 노브 등이 자리한 이곳엔 대신 작은 테이블이 놓여 있다. 테이블 아래엔 물컵 2개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널찍하게 마련됐다. 슬라이딩 테이블은 앞으로 120㎜ 확장이 가능해 정차 중 간단한 업무를 보거나 식사를 할 수 있다.

EV3는 12.3인치 클러스터·5인치 공조·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3개의 화면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12인치 윈드실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차량은 운전자에게 주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기아넥스트디자인내장팀 서동훈 연구원은 "차량을 집이라고 생각하고 디자인했다"며 "차 안에서 간식을 먹는다거나 여러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The Kia EV3 포토미디어데이'에서 SUV 전기차 EV3가 공개되고 있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EV3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 혁신적인 기술과 동급 EV 대비 보다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EV3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4.05.23. bjko@newsis.com


EV3 GT라인(line)은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기본 모델보다 더 강인하고 모험적인 분위기를 낸다.

외관에서는 차체와 연결되는 날개 형상의 하단부 범퍼와 후면 범퍼 하단을 가로지르는 수평형 리어 리플렉터를 적용했다. 실내는 차콜과 화이트 색상으로 세련된 느낌을 구현했다.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EV3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색상을 폭넓게 적용했다"며 "생활 공간과 같은 실내 디자인으로 모두를 위한 차별화된 EV 경험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The Kia EV3 포토미디어데이'에서 SUV 전기차 EV3가 공개되고 있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EV3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 혁신적인 기술과 동급 EV 대비 보다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EV3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4.05.23. bjk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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