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순이 김민희 “돈 그렇게 벌었지만 父 빚 갚아, 10년간 연예인인 줄 몰랐다”(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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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똑순이' 시절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5월 23일 공개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선공개 영상에는 KBS 1TV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로 큰 인기를 얻은 김민희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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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김민희가 '똑순이' 시절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5월 23일 공개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선공개 영상에는 KBS 1TV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로 큰 인기를 얻은 김민희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1980년대 대기업 초임 평균 월급이 3, 40만원이던 시절, 한 달 수입 200만원이었다는 김민희는 "돈을 그렇게 벌었는데도 아버지가 국회의원을 준비하다 돌아가셔가지고 학교 짓고 그랬다. 선거 운동을 위해 어음을 사용했다. 3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지고 한창 빚을 갚는 시기였다. 저는 얼마를 받는지도 몰랐다. 시집 가기 전까지도 경제 관념이 없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연예인이라는 사실도 10년 가까이 알지 못했다고. 김민희는 "(사람들이 몰려들면) '저 사람들 왜 저러지?' 했다. 중학교 3학년 때인가 제 영화를 추석특집으로 하는 걸 보고 울었다. 제가 연예인인 걸 그때 알았다. 학대를 당했을 때 어른이 돼서야 학대를 당했다는 걸 알듯이 그때도 아이들이 괴롭히고 어른들이 돌 던지고 가고 머리카락 뽑아가고 하면서 과격했다. 책갈피에 꽂아놓는다고"라고 털어놨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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