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24일 '슈퍼클래식' 공연 불참 확정…영장실질심사 당일(종합)

황미현 기자 2024. 5. 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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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33)이 결국 구속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24일 공연에 불참을 확정했다.

김호중이 출연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의 예매처인 멜론 티켓은 23일 오후 "기존 출연진이었던 김호중은 불참 예정이며 그 외 출연진은 정상적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호중은 23일 공연에는 예정대로 참석한다.

구속영장실질심사는 24일이며 김호중에 대한 심사는 오후 12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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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취소 시 전액 환불"
23일 공연은 예정대로 참석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가수 김호중이 오는 23~24일 양일 간 예정된 콘서트를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23일 공연장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 현장 판매 및 예매티켓 수령 부스 앞으로 시민들이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은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2024.5.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뺑소니 혐의와 음주 운전 의혹을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2024.5.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김호중(33)이 결국 구속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24일 공연에 불참을 확정했다.

김호중이 출연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의 예매처인 멜론 티켓은 23일 오후 "기존 출연진이었던 김호중은 불참 예정이며 그 외 출연진은 정상적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연진 변경으로 인한 예매 취소를 원하는 분들은 취소 신청이 가능하며,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며 "관객 여러분께 불편하게 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호중이 불참을 결정한 24일은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당일이다. 다만 김호중은 23일 공연에는 예정대로 참석한다.

이날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컸지만, 소속사 측은 "공연은 관객들과의 약속"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김호중은 자신의 논란으로 공연에 폐를 끼친 것에 대해 노개런티 출연과 예매 티켓 취소 수수료 전액 부담을 선택한 바 있다.

이 공연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해 하나의 팀으로 공연을 펼치는 형식이다. 23일 공연은 김호중이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24일에는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와 합동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불발됐다.

한편 지난 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김호중과 생각 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전 모 본부장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에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가, 이광득 대표에게는 범인도피 교사 혐의가, 전 본부장에게는 증거인멸 등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구속영장실질심사는 24일이며 김호중에 대한 심사는 오후 12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본인 소유의 차를 운전하던 중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다. 사고 이후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들이 김호중의 음주 운전 정황을 없애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김호중과 소속사 측은 사고가 알려진 이후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부인해 왔으나, 김호중은 창원 개인 콘서트 직후이자 사건 발생 열흘 만인 19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음주 운전한 것이 맞다"고 시인, 대중을 더욱 공분케 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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