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상식이 승리하는 세상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 추모

남궁창성 2024. 5. 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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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이 23일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됐다.

추도식은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도사, 추도식 주제영상 상영, 시민 추도사, 추모 공연, 이사장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도식에 참가한 시민들은 이후 묘역으로 이동해 참배를 올리며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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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서 15주기 추모식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한덕수 총리 참석
시민 1만2000여 명 찾아 고인 추모
▲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이 23일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진행된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헌화 분향하고 있다. 사진/노무현재단 제공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이 23일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됐다.

추도식은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도사, 추도식 주제영상 상영, 시민 추도사, 추모 공연, 이사장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당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준우 정의당 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제22대 국회 당선인들이 참석했으며 박완수 경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등도 함께했다.

송기인 신부는 추도사에서 “이제 우리는 긴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와 편견과 아집, 탐욕을 벗고 사람과 사람이,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행복한 좋은 세상, 사람 사는 세상, 대동의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이 23일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진행된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노무현재단 제공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불확실한 세계 정세와 저출산 지방소멸 등으로 불안하고 답답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내일의 역사를 위해서는 지금 우리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합과 상생의 정치,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 원칙과 상식이 승리하는 세상을 위해 깨어있는 시민 모두가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 순서로 노무현재단 후원회 회원과 시민들로 구성된 ‘150인 시민합창단’이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불렀다.

추도식에 참가한 시민들은 이후 묘역으로 이동해 참배를 올리며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했다.

이날 하루 봉하마을에는 1만2000여 명의 국민들이 다녀갔다고 노무현재단은 전했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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