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시장 센강 수질 논란에 "직접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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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파리 시장이 센강이 깨끗하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수영을 할 예정이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22일(현지시간) 안 이달고 파리 시장(64·사진)이 다음달 23일 로랑 뉘녜즈 파리경찰청장 등과 함께 센강에 뛰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센강의 수질이 올림픽 일부 수영 종목을 치르기에 부적합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자 시장이 몸소 입수해 안전성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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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도 합류 가능성
오는 7월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파리 시장이 센강이 깨끗하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수영을 할 예정이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22일(현지시간) 안 이달고 파리 시장(64·사진)이 다음달 23일 로랑 뉘녜즈 파리경찰청장 등과 함께 센강에 뛰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센강의 수질이 올림픽 일부 수영 종목을 치르기에 부적합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자 시장이 몸소 입수해 안전성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것이다. 센강에서는 이번 올림픽·패럴림픽에서 철인3종 수영 종목과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스위밍이 열릴 예정이다.
파리시는 내년부터 100여 년 만에 센강 일부 구역에서 일반인의 수영도 공식 허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리시는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대규모 오폐수 저장탱크 건설 등에 거액을 들여 수질 정화 작업을 해왔다. 그러나 수질 모니터링 단체 서프라이더재단이 올해 초까지 6개월간 대회 구간의 샘플을 채취해 대장균·장구균 농도를 분석한 결과 수영 적합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시와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대회 전까지 수질 정화 작업을 마무리해 계획대로 센강에서 수영 경기를 치른다는 입장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지난달 "다른 경기장 역시 아직 준비가 다 안 끝났다"며 올림픽 개막식 이전 수질 개선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센강에서 수영하겠다고 공언한 적이 있는 만큼 다음달 이달고 시장과 함께 직접 센강에 뛰어들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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