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에 이어 '사도광산'도?…일본이 진짜 얻고자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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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고 행정지도를 내린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의 여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분야는 다르지만 일본 정부가 마치 한국에 보란 듯이 추진하고 있는, 우리가 경계해야 할 사안은 또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고 하면서, 의도적으로 강제 동원 역사가 담긴 기간은 완전히 배제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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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고 행정지도를 내린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의 여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네이버 지분 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면서 국민적 반감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분야는 다르지만 일본 정부가 마치 한국에 보란 듯이 추진하고 있는, 우리가 경계해야 할 사안은 또 있습니다. 바로 사도 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도입니다.
사도 광산은 과거 일제가 군국주의 침략전쟁에 활용했던, 조선인 강제 동원의 현장입니다. 과거 미쓰비시 광업이 낸 책에 따르면 조선인 1천519명이 강제 동원됐는데, 이는 최소한으로 파악된 수치에 불과합니다. 일본 정부는 이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고 하면서, 의도적으로 강제 동원 역사가 담긴 기간은 완전히 배제 시켰습니다. 일본 내부에서조차 '이 곳이 유네스코가 인정할 만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갖고 있는 게 맞느냐'며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사 책임을 회피하고자 눈에 훤히 보이는 '꼼수'를 쓴 것입니다.
일본 정부가 이 사안을 통해 얻고자 하는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 한국 정부는 이러한 역사 왜곡 시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딥한 백브리핑을 전해드리는 '딥빽'에서 전문가들의 자문을 토대로 알아봤습니다.
※ 인터뷰 : 정혜경 ㅣ 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 대표연구위원 황선익 ㅣ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부교수
취재·구성 : 김혜영,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이승진, CG : 서현중, 권혜민, 성재은, 작가 : 김채현, 인턴 : 이승주, 김수연,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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