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 특강 개최

전승표 기자 2024. 5. 23.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대학교는 게오르기 지노비예프(Georgy Zinoviev) 주한 러시아 대사의 특강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대 재학생들과 수원외국어고등학교 러시아어 전공 학생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특강에서 지노비예프 대사는 한국과 러시아의 역사적 우호 관계와 우주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경험 등의 예를 들며 '한-러 교류'의 상호 보완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대학교는 게오르기 지노비예프(Georgy Zinoviev) 주한 러시아 대사의 특강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러시아 대외정책과 한·러 관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경기대 측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경기대학교는 지난 22일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경기대학교

경기대 재학생들과 수원외국어고등학교 러시아어 전공 학생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특강에서 지노비예프 대사는 한국과 러시아의 역사적 우호 관계와 우주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경험 등의 예를 들며 ‘한-러 교류’의 상호 보완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또 러시아 경제의 현 상황을 설명하며 유례없는 경제 제재에도 불구, 러시아 경제가 안정세를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대해 "미국의 일극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쟁 종결 시점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협의에 응할 준비가 돼 있지만, 서방의 방해로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현재 한-러 관계가 고착상태에 빠진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러시아 전문가 양성에 힘써 전쟁 이후 급증할 러시아 인력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