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새 사장에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 내정

"사업 성과 가속화와 재무구조 개선 통한 IPO 성공 기대"

SK에코플랜트가 신임 사장으로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을 내정했다. 사진은 김형근 신임 사장.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박경일 전 SK에코플랜트 사장의 후임으로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을 신임 사장에 내정했다.

SK에코플랜트는 23일 김 SK E&S 재무부문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국내 대표 환경·에너지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성공시킨 상황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SK 주식회사 재무1실장, SK에어가스 대표이사, SK주식회사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부문장, SK E&S 재무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SK주식회사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기업가치 기반 경영체계를 수립하는 등 거버넌스 개편,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것이 SK에코플랜트의 설명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김 내정자의 역량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회사의 사업 성과를 가속화하고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IPO 성공에 핵심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전 사장은 앞서 자진 사임의사를 밝혔다. 박 전 사장은 전략·투자 전문가로 2021년 9월 사장 취임 후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완수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