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해명 없이 폐업 수순?…훈련장·회사까지 매물로 내놨다[이슈S]

정혜원 기자 2024. 5. 23. 1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 남영주시 소재 훈련장 토지와 건물을 모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강형욱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입한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토지 8802㎡(약 2660평)와 보듬컴퍼니 사옥 지하1층~지상2층·옥탑 1층 건물을 매도하기 위해 중개업소에 중개를 의뢰한 상태다.

강형욱은 지난해 초 반려견 훈련장으로 쓰던 5793㎡(약 1750평) 규모의 토지 2필지를 매물로 내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강형욱.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 남영주시 소재 훈련장 토지와 건물을 모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강형욱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입한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토지 8802㎡(약 2660평)와 보듬컴퍼니 사옥 지하1층~지상2층·옥탑 1층 건물을 매도하기 위해 중개업소에 중개를 의뢰한 상태다.

강형욱은 지난해 초 반려견 훈련장으로 쓰던 5793㎡(약 1750평) 규모의 토지 2필지를 매물로 내놓았다. 일대 토지 시세는 평당 500만원가량으로 알려졌으며, 매각에 성공한다면 87억 5000만원 가량에 팔릴 수 있었으나 매입하려는 사람이 없었다고.

이후 강형욱은 같은 해 7월 땅과 건물을 담보로 100억원대 자금을 마련했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법인 주식회사보듬컴퍼니는 토지 2필지와 지상 건물을 담보로 두고 채권최고액 136억 5600만 원의 근저당권 설정계약을 체결했다.

통상 대출액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강 대표가 약 113억 원을 대출받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다 올해 초 인근 부동산에 건물과 건물이 있는 토지 3009㎡(약 910평) 마저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 대표가 보듬컴퍼니 훈련장과 사옥을 모두 내놓은 것이다.

앞서 실제로 보듬컴퍼니는 지난 1월 16일 내부 홈페이지 공지에 "내부 사정으로 오는 2024년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하게 되었다"고 공지한 바 있다. 최근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강형욱의 갑질 논란과 폭언, 비인격적인 대우 등을 폭로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추측이 인다.

한편 강형욱이 고정 출연해 온 KBS2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20일 긴급 결방을 결정했으며, 강형욱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강형욱에 대한 폭로는 끊이지 않고 잇달아 나오고 있으나. 강형욱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