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서 시신 발견…대전 거주 40대 여성

정예진 2024. 5. 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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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7분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무언가 떠 있다"는 시민 신고가 소방 당국에 들어왔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가 바다에 떠밀려 내려온 것은 아니며, 대전에서 부산까지 육상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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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7분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무언가 떠 있다”는 시민 신고가 소방 당국에 들어왔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로고. [사진=부산지방경찰청]

경찰은 여성의 신원과 해수욕장을 방문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던 중 A씨가 지난 21일 대전에서 실종된 40대 미혼 여성인 사실을 확인했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가 바다에 떠밀려 내려온 것은 아니며, 대전에서 부산까지 육상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는 일상복을 입고 있었고 시신에서 외상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를 확인해 A씨의 행적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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