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강도, "품질 좋은 신뢰할 수 있는 국내산 해산물, '세계인의 식탁까지' 확대"

"3대째 이어온 우직한 마음가짐으로, 정성을 다해 품질 좋은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밥강도 김규호 대표./사진제공=밥강도

100% 국내산과 자연산 수산물만 취급하며 3대째 가업을 이어온 밥강도 김규호 대표의 말이다.

1940년부터 할아버지, 아버지, 본인까지 3대째 서해바다 군산에서 수산업에 종사해온 밥강도 김규호 대표는 군산의 품질 좋은 해산물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 온라인 쇼핑몰 구축 후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18년에는 상호명을 '밥강도'로 변경해 본격적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섰다.

직접 어선을 지어 선주로 바다에 나갔다는 아버지에게 몸소 배운 어업과 마음가짐은 김규호 대표에게 가장 큰 자산이 되었다고 한다. 밥강도는 서해바다에서 나는 100% 국내산 해산물만 취급해 프리미엄 게장을 대표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배에서 어획 직후 바로 손질해 냉동했기에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밥강도는 암꽃게 간장게장과 양념 꽃게무침, 갑오징어, 참소라장 등을 대표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밥강도를 대표하는 제품은 알배기 봄 암꽃게로 만든 간장게장이 대표상품이다.

암꽃게는 가을보다도 봄철 암꽃게가 더욱 좋은 평가를 받는데, 이런 봄철 암꽃게에 9가지 한방약재에 매실액, 홍삼조청 등을 사용해 감칠맛이 좋으며 비리지 않아 밥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고객들의 평판이 좋다.

나아가 △간장 새우장 △박대 반건조 구이 △떡가자미 △먹갈치 등의 라인업을 추가해 선택지를 다양화했다.

사진제공=밥강도

현재 온라인 자사몰과 롯데ON몰, G마켓,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군산시에 위치한 '주영꽃게장'에서 소규모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밥강도는 지난 2019년에는 전라북도 우수상품관에 입점하고, 일본 요코하마와 미국 농수산 프리미엄마트 울타리몰에도 간장게장을 수출한 바 있다. 이후 꾸준히 미국 Mealstones 및 일본 PASSION 매장에 게장 및 냉동손질수산물을 수출하고 있다.

밥강도 김규호 대표는 "원물 가공 중심에서 HMR(가정용 밀키트) 제품 판매 라인 확대를 넘어 한상 차림으로 밥강도의 제품을 전부 만나볼 수 있는 식당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며 "상호가 '밥강도'인 것은 밥도둑보다 더 맛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글로벌 수출 100만불 달성 및 품질 좋은 수산물을 세계인의 식탁에 올리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밥강도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 열린 '제19회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에 참여해 밥강도의 대표제품인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새우장 등을 선보였다.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