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울 1시간 이동' 고속철도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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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서울 2시간→1시간 이동'을 실현하는 '고속철도 시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해선-KTX'에 이어 '장항선-SRT' 연결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추축계획(2026-2035)'에 반영시켜 서해안권 녹색교통망 확충과 지역발전을 견인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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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타당성조사용역 착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과제'
충남도가 '서울 2시간→1시간 이동'을 실현하는 '고속철도 시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해선-KTX'에 이어 '장항선-SRT' 연결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추축계획(2026-2035)'에 반영시켜 서해안권 녹색교통망 확충과 지역발전을 견인한다는 복안이다.
내포혁신도시 활성화 등 당위성은 충분하다는 평가기 때문에 행정력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력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도청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장항선-SRT 연결 최적노선 등을 찾는 '장항선-SRT 연결 사전타당성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한 첫 단계로, 오는 12월까지 △사업비·운영비 최적화 △교통수요 창출 극대화 △경제성·사업성 확보 △기술적 분석 등을 진행한다.
'장항선-SRT 연결'은 충남 서해안권-서울 동남부(수서) 접근성 개선과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통한 지역 불균형 해소와 생활권 확대를 목표로 삼아, 오는 2027년 장항선 개량·복선전철화를 완료해 고속열차 운행이 가능해지는 시기에 맞춰 추진한다.
구간은 아산시 탕정면 장항선-아산시 배방읍 경부고속선 6.9㎞, 추정사업비는 7258억 원으로, 주민들이 환승 없이 KTX나 SRT를 이용해 홍성역-수서역·용산역을 1시간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홍성역→수서역은 110분→65분(45분 단축), 홍성역→용산역은 2시간→68분(52분 단축)이다. 또 △고속철도 기반 지역발전 견인 △장항선 개량·복선전철화 효과 극대화 △국가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 △반도체·신산업벨트 철도교통 인프라 구축 등도 기대하고 있다.
도가 서해선-KTX에 이은 장항선-SRT 연결 등 고속철도에 주력하는 이유는 열악한 철도환경이다.
충남-수도권 고속철도 통행수단 분담율은 전국평균(24.6%)의 1/10 수준인 2.6%에 불과한 실정이다. 더욱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충청권철도망계획상 서울 강남과 연결하는 고속철도 노선이 없어 수도권 인재 유치와 지역경제 활력이 저하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는 서해선-KTX, 장항선-SRT 연결이 이뤄지면 고속철도망 다변화를 통해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해안 KTX 시대' 개막을 위한 서해선-KTX 연결사업은 서해선 평택역-경부고속선 화성역 7.35㎞ 구간을 연결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조사 중이다. 준공되면 홍성역에서 용산역까지 4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내년 2월이면 반영이 완료된다. 8개월 과정인 용역일정을 단축해 4개월 안에 핵심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택중 건설교통국장은 "장항선-SRT 노선은 충남 서해안권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을 통한 이동시간 단축과 수도권 접근성 확대, 산업·관광 활성화, 충남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기관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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