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된 사체 품 안에"…죽음을 대하는 침팬지의 방법 [일문chat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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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즉 인공지능으로 대화를 나누는 챗GPT, 어떤 분야를 묻든 막힘없이 술술 답을 내놓고 있습니다.
챗GPT는 침팬지의 애도 표현에 대해 "죽은 개체와 신체적 접촉을 유지하려는 행동을 보인다"며 "죽은 자식을 계속 안고 있거나, 죽은 동료의 몸을 만지거나 근처에 머무른다"고 말했습니다.
침팬지가 가까운 무리의 죽음을 애도하는 건 여러 번 목격된 바 있지만 이처럼 오랫동안 지속된 건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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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침팬지의 팔과 다리가 힘없이 축 늘어져 있습니다. 어미 침팬지는 다리로 몸통을 받친 채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다른 침팬지들도 위로를 건네듯 주변을 감쌌고, 한쪽 팔을 뻗어 안아주기도 합니다. 어미 침팬지가 이토록 꼭 껴안고 있는 새끼 침팬지는 이미 석 달 전 죽었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 바이오파크 동물원에 사는 침팬지 나탈리아의 이야기입니다. 나탈리아는 지난 2월 초 출산했고, 새끼는 2주 만에 죽었습니다. 사체는 미라화됐지만, 한시도 자식을 품 안에서 떼어내지 못하는 모습에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침팬지의 모성애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4는 인간과 98%의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는 영장류인 침팬지는 사람과 비슷한 방식으로 슬픔을 느낀다고 설명했습니다.
챗GPT는 인간과 침팬지의 모성애가 신체적 접촉, 보호와 교육, 정서적 유대, 신경과 호르몬 기제, 사회적 맥락에서 많은 유사점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인간과 침팬지 모두 뇌의 특정 신경 회로가 모성애와 관련되어 있다”며 “출산 및 모유 수유 과정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 호르몬은 어미와 자식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죽음에 대해서도 고도의 사회적, 정서적 능력을 갖추고 있어 애도에 대한 특별한 반응을 보인다고 했습니다.
챗GPT는 침팬지의 애도 표현에 대해 “죽은 개체와 신체적 접촉을 유지하려는 행동을 보인다”며 “죽은 자식을 계속 안고 있거나, 죽은 동료의 몸을 만지거나 근처에 머무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침팬지 무리에서 죽음이 발생하면 집단 전체가 영향을 받는 사회적 반응을 보인다고 했습니다. 챗GPT는 “죽은 개체를 둘러싸고 관찰하거나, 서로 신체적 접촉을 통해 위로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인간 사회에서도 죽음이 발생하면 가족과 공동체가 모여서 애도를 표현하고 서로를 위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간은 다양한 장례 의식을 통해 죽음을 기리고, 애도의 시간을 갖는다. 이는 죽은 자를 기리고,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회적 행위”라며 “침팬지 또한 죽은 개체를 둘러싸고 특정한 의식적인 행동을 보이는데, 이는 인간의 장례 의식과 유사한 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침팬지가 가까운 무리의 죽음을 애도하는 건 여러 번 목격된 바 있지만 이처럼 오랫동안 지속된 건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침팬지와 같은 유인원에 죽음에 대해 고도로 발달한 인식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 2010년 발표된 바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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