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수도권 고속철도 연결 '파급력 톡톡'

윤신영 기자 2024. 5. 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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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수도권과 충남권역을 잇는 고속철도 사업을 연이어 추진함에 따라 완공 이후 효과가 주목된다.

충남연구원 관계자는 '서해선-고속철도(KTX)' 연결 사업에 이어 '장항선-고속철도(SRT)' 연결 사업이 완성되면 "△낙후된 지역 고속철도 서비스 개선 △충남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에 긍정적 영향 △경제적 파급 효과 등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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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고속철도, 공공기관 이전 등에 긍정적 영향
대전일보DB.

충남도가 수도권과 충남권역을 잇는 고속철도 사업을 연이어 추진함에 따라 완공 이후 효과가 주목된다.

충남연구원 관계자는 '서해선-고속철도(KTX)' 연결 사업에 이어 '장항선-고속철도(SRT)' 연결 사업이 완성되면 "△낙후된 지역 고속철도 서비스 개선 △충남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에 긍정적 영향 △경제적 파급 효과 등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도, 충남연구원 등에 따르면 낙후된 고속철도 서비스 개선은 그동안 소외됐던 충남의 고속철도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데 있다.

전국의 고속철도역은 21개소에서 55개소로 늘어 연평균 5.5% 증가율을 보인데 비해 충청권은 2004년 5개소에서 2018년 7개소로 증가해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1.9% 증가한 데 그쳤다.

구체적으로는 대전, 천안아산, 서대전, 계룡, 논산에서 오송, 공주가 추가된 상황이다.

이는 충남이 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속철도 서비스가 뒤쳐지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충남에서 서울로 직결하는 고속철도가 부족하다는 점도 지역민들의 불만 사항이다.

서울로 직결하는 고속철도가 부족해 고속철도보다는 차량으로 이동한다는 것.

서해선-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의 강북도심권, 장항선-SRT가 개통되면 수도권 판교, 강남 중심권과 각각 1시간 통행을 할 수 있어 '충남권역 고속철도 소외'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기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와 대전혁신도시의 경우 아직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지지 않아 유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전혁신도시의 경우 고속철도 인프라가 있지만 내포신도시는 부족해 이에 대한 불안요소가 있다.

대내외적으로 공공기관을 방문하거나 반대로 출장을 가는 경우, 현재 고속철도 서비스 인프라가 부족한 내포신도시로서는 도가 추진하는 사업이 완성되면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경제적 효과다.

장항선-SRT의 경우 구체적인 경제적 효과를 알 수 없지만 서해선-KTX의 경우 철도의 건설로 4820명의 직·간접 고용, 6936억 원의 생산유발, 2863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항선-SRT는 아산시 탕정면 장항선-아산시 배방읍 경부고속선 6.9㎞를 잇는 사업으로 추정사업비는 7258억 원으로 지난 22일 도청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사전타당성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서해선-KTX는 경기도 평택 청북 서해선에서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까지 6843억 원을 들여 7.35㎞를 건설해 두 철도를 연결하는 것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타 중으로 올 연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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