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고 대우…CCTV는 강아지 감시용” 강형욱, 옹호 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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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 강형욱의 직장 내 갑질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폭로와는 사뭇 다른 옹호 글이 등장해 이목이 집중된다.
23일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커뮤니티에는 강형욱의 막말·갑질·CCTV 감시 등 각종 의혹을 반박하는 글이 올라왔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라고 주장한 A씨는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은 말도 안 되는 마녀사냥"이라며 "강형욱 대표는 본인 이름을 걸고 하는 사업이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더 엄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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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커뮤니티에는 강형욱의 막말·갑질·CCTV 감시 등 각종 의혹을 반박하는 글이 올라왔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라고 주장한 A씨는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은 말도 안 되는 마녀사냥”이라며 “강형욱 대표는 본인 이름을 걸고 하는 사업이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더 엄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A씨는 “어느 누가 일 안 하고 뺀질거리는 직원을 좋아하나. 공인이라서 그런 것도 봐주고 웃고 넘겨야 하나. 피해자들 코스프레 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그는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스팸 선물 세트를 시켰는데 배송 중 가방이 찢어지고 파손됐다. 환불하고 재주문하기엔 시간이 안 돼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했고 직원들도 상관 없다고 해서 담아준 것”이라며 “일반 배변 봉투가 아닌 배변 봉투 ‘상자’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장 큰 비난을 받은 CCTV 감시 논란에 대해 “CCTV는 강아지 훈련 용도로 쓰인 것이지, 결코 직원들 감시용으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화장실 이슈도 마찬가지다. 직업 특성상 자주 자리를 비울 수 없는 관계로 특정 시간에만 갈 수 있던 것 뿐이었다”고 했다.
이어 “저는 개인적인 건강 문제로 퇴사했지만, 아직도 두 분께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은 강형욱이 운영하는 회사인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로부터 추가 제보를 받았다며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전 직원들은 “사무실 곳곳에 폐쇄회로(CC)TV가 있었고 (직원들의) 근무를 감시했다”고 말하며 화장실에 대한 충격 폭로도 이어갔다.
전 직원 C씨는 “오후 3시쯤 되면 ‘화장실 다녀오시라’ 지시가 내려온다. ‘카페로 한 번에 가셨으면 좋겠다. 다른 데로 가지 말라’고 했다”며 “직원들 사이에서 ‘배변 훈련 같다’, ‘사람으로 취급해 주는 것 같지 않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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