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의장 선거 초·재선 6명 경쟁…7월 8일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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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일정이 확정되면서 의장 후보자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3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7월 1~3일 후보자 신청을 받아 8일 의장·부의장 선거를 한다.
후반기 의장 선거에는 초선인 강수훈(서구1)·박수기(광산5) 의원과 재선인 박미정(동구2)·신수정(북구3)·심철의(서구4)·조석호(북구4) 의원 등 6명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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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제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일정이 확정되면서 의장 후보자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3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7월 1~3일 후보자 신청을 받아 8일 의장·부의장 선거를 한다.
각 상임위원장은 7월 11일, 운영위원장은 16일 선거를 치른 뒤 19일 특별위원회 구성하고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
후반기 의장 선거에는 초선인 강수훈(서구1)·박수기(광산5) 의원과 재선인 박미정(동구2)·신수정(북구3)·심철의(서구4)·조석호(북구4) 의원 등 6명이 나선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9대 의회는 시의원 23명 중 16명이 초선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1명, 국민의힘 1명, 무소속 1명이다.
민주당 중심에 초선 의원 비중이 60%를 넘다 보니 주로 '재선 이상'이 의장을 맡던 과거와 달리 '초선 의장'과 광주 첫 '여성 의장'이 선출될지 관심이 쏠린다.
'의장' 도전자들의 차기 정치 행보도 관심사다.
기초의회는 '의장'을 하더라도 다시 기초의원에 출마하기도 하지만 광역의회인 광주시의회는 '의장'을 맡고 나면 다시 '시의원'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게 관행이다.
'의장'에 당선되면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기초단체장이나 광역단체장으로 출마하는 경우가 많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 광주 현역 국회의원 8명 중 광주 광산을을 제외한 7명이 바뀌면서 이들과 뜻을 함께한 지방의원들의 경우 다음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며 "배수의진을 친다는 자세로 의장 선거에 도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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