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 조기 발견 시 비수술치료로 호전될 수 있어"

소장섭 기자 2024. 5. 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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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은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질환이다.

유인상 구로삼성탑정형외과 원장은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은 진행 정도에 따라 증상의 차이가 심하다. 일단 악화되면 다시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 조직의 변형과 손상이 적은 초기 단계일 때 발견하여 치료해야 한다"며 "통증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척추의 균형을 되찾고 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수치료, 중증 허리통증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신경차단술 등 비수술치료를 적절히 활용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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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 예방하고, 척추 건강을 오래도록 지키고 싶다면?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유인상 구로삼성탑정형외과 원장. ⓒ구로삼성탑정형외과

척추질환은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질환이다. 가만히 서 있거나 앉아 있기만 해도 척추에 부담이 가해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젊을 때 척추가 튼튼하던 사람도 40~50대가 넘어가면서 허리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심지어 허리디스크가 생겨 고생하기도 한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대다수는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척추질환 때문에 일상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겪는다.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 많이 생기는 허리디스크는 척추에 있는 디스크(추간판)라는 조직이 손상되어 내부의 수핵이 밀려나며 척추를 지나가는 신경을 자극하는 질환이다. 정식 진단명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척추 중에서도 허리 부분에 속하는 요추 내 추간판이 손상되며 발생한다. 교통사고처럼 갑자기 외부에서 큰 충격이 가해지면 추간판이 손상되어 급성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잘못된 자세나 생활 습관 때문에 척추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지면 추간판이 약해지면서 허리디스크로 진행되기도 한다. 

퇴행성 변화로 인한 허리디스크는 원래 40~50대 중, 장년층의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지만 10대 청소년 시절부터 책상 앞에 앉아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이르면 20~30대에도 허리디스크가 생길 정도로 척추 건강이 좋지 못한 편이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고 척추 건강을 오래도록 지키고 싶다면 한 가지 자세를 오래 유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특히 척추의 균형을 잃게 만들 수 있는 잘못된 자세를 피해야 한다.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를 짚는 등의 행위는 척추의 균형을 흐트러트리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이 경직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허리 주변의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척추의 부담을 줄여주면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허리가 아프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 때문에 걷기가 힘들어진다면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높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 때문에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라는 통로가 좁아져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가 약해지면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척추관을 이루는 인대가 두껍게 변하는데 이로 인해 척추관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척추관협착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척추 건강을 관리해도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를 온전히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나이가 많이 들수록 척추관협착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 번 발생한 척추관협착증을 완치할 수는 없지만 조기에 진단하여 비수술치료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면 허리통증 등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2주 이상 허리통증, 하지방사통이 이어진다면 즉시 정형외과를 찾아야 한다. 

유인상 구로삼성탑정형외과 원장은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은 진행 정도에 따라 증상의 차이가 심하다. 일단 악화되면 다시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 조직의 변형과 손상이 적은 초기 단계일 때 발견하여 치료해야 한다"며 "통증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척추의 균형을 되찾고 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수치료, 중증 허리통증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신경차단술 등 비수술치료를 적절히 활용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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