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핀테크 등 20곳 'KB스타터스' 선정

KB금융 계열사와의 제휴 연계, 투자 유치 등 지원

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은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 20곳을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KB스타터스'에는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지원한 1곳과 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는 기업 가운데 3곳 등 20곳이 선정됐다. 창업진흥원과 협업해 선발된 17곳엔 창업진흥원에서 21억원대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20개 스타트업은 최근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생성형 AI를 비롯해 핀테크, 헬스케어, 모빌리티, 금융·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KB금융은 이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베디드 금융 분야에선 '메타로고스'(공모주 투자 서비스), Youth 고객 분야에선 '레몬트리'(자녀 용돈관리 서비스), 외국인 대상 금융상품 및 서비스 분야에선 '하이다이버시티'(외국인 유학생 전용 체류 행정서비스) 등과 협업을, AI분야에선 '커먼컴퓨터'(AI 개발 자원공유 네트워크), '베슬에이아이'(AI 개발 솔루션), '에이엘아이'(AI 기반 LLM 개발) 등 독자적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이 기대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 스타트업들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KB금융과의 협업도 추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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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재준 기자 ec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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