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값이 금값 되겠네”…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은 가격, 11년 만에 최고

채제우 기자 2024. 5. 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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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바/한국조폐공사 제공

31.26: 지난 1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은 7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트로이온스(약 31.1g)당 31.2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그래픽=김의균

주된 상승 원인으로는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꼽힌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가 올 9월에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유명 경제학자들이 속해 있는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최근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미국 기준금리가 연내에 0.5%포인트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금리 인하로 기업들의 경제 활동에 숨통이 트이면서 자동차, 전자제품 등에 쓰이는 은을 찾는 기업들은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주요국들이 탈탄소 목표를 내걸고 재생에너지 사업을 육성하고 있어, 태양광 패널의 핵심 재료인 은 값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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