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뉴진스님' 승려 아냐, 승복 입고 공연해선 안 돼!" "불쾌감 줄 수 있어 용납할 수 없다"…싱가포르에서도 반대, 해외 공연 '비상'?

이미선 작가 2024. 5. 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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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불교'로 인기를 끌며 국내외에서 화제가 된 DJ '뉴진스님'이 싱가포르 공연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DJ '뉴진스님'은 오는 6월 싱가포르의 한 클럽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DJ '뉴진스님'의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싱가포르 불교도 연맹은 "승려가 아니므로 승복을 입고 공연해선 안 된다, 승려의 규율인 비나야(승려의 행동 강령)에 위배된다"며 공연 불허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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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불교'로 인기를 끌며 국내외에서 화제가 된 DJ '뉴진스님'이 싱가포르 공연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DJ '뉴진스님'은 오는 6월 싱가포르의 한 클럽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당초 19일, 하루 공연이 예정됐으나 '매진'으로 20일 공연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DJ '뉴진스님'의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싱가포르 불교도 연맹은 "승려가 아니므로 승복을 입고 공연해선 안 된다, 승려의 규율인 비나야(승려의 행동 강령)에 위배된다"며 공연 불허를 촉구했습니다. 샨무감 싱가포르 내무부 장관도 "우리 불교계에 불쾌감을 줄 수 있어 용납할 수 없다"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성명을 통해 "클럽 측에 '공공 공연' 허가 조건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밝히며 공공 공연은 어떤 인종, 종교, 민족 등에도 모욕적이어서는 안 되며 뉴진스님의 공연은 이 조건에 어긋날 수 있다 설명했습니다. 또 "면허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진 사업자는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강조했습니다. 

이에 클럽 측은 "허가 조건을 준수하고 공연에 종교 관련 요소가 전혀 포함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DJ '뉴진스님'의 공연 반대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향후 해외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성 : 이미선 / 편집 : 김초아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이미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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