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수다쟁이지만 완전 사랑스러워"…음악극 '붉은머리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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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문화재단은 오는 6월 8일과 9일 이틀간 음악극 '붉은머리 안'을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붉은머리 안'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고전소설 '빨간머리 앤'을 각색한 작품이다.
매슈는 집안일을 거들어줄 남자아이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의 앞에 나타난 아이는 '안'이라는 이름의 붉은머리 소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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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강동문화재단은 오는 6월 8일과 9일 이틀간 음악극 '붉은머리 안'을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2021년 산울림 고전극장과 2022년 대학로 무대에 오르며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붉은머리 안'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고전소설 '빨간머리 앤'을 각색한 작품이다.
캐나다 애번리의 한 기차역. 매슈는 집안일을 거들어줄 남자아이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의 앞에 나타난 아이는 '안'이라는 이름의 붉은머리 소녀다. 안은 새로운 사람과 만나며 이리저리 부딪치지만, 마침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온전한 삶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안1' '안2' '안3' '안4'라는 캐릭터를 통해 주인공 '안'의 다양한 내면을 표현한다. 이 캐릭터들은 다람쥐가 되었다가, 꽃잎이 되기도 하고, 접시나 앵두나무로 변신하는 등 1인 10역 이상의 배역을 소화해 낸다.
'안'역은 최하윤이 맡고, '안1'은 박강원이 연기한다. '안2' 역에는 허영손·강은빈, '안 3' 역에는 임모윤·류찬열이 캐스팅됐다. '안4'는 최윤서가 맡는다.
원작이 지닌 탄탄한 스토리에 트렌디한 연출이 더해져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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