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 서울 갔다"…3연승 한화 날벼락, '손등 인대 미세손상' 복덩이 벤치에도 없다

김민경 기자 2024. 5. 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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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자가 서울 쪽에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갔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6)가 손등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다.

한화 관계자는 23일 대전 LG전에 앞서 "페라자는 오늘 오후 서울 중앙대병원에서 MRI 검진한 결과 우측 손등에 골절은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인대 쪽에 미세한 손상이 있다. 통증을 조절하면서 출전은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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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 ⓒ 한화 이글스
▲ 페라자 최원호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페라자가 서울 쪽에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갔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6)가 손등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다. 페라자는 22일 대전 LG 트윈스전에 나섰다가 7회 타격 과정에서 손등에 통증을 느껴 8회초 수비를 앞두고 최인호와 교체됐다. 페라자는 부상 직후에는 아이싱 치료를 받으면서 추후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골절을 의심했으나 정밀 검진 결과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피했다. 한화 관계자는 23일 대전 LG전에 앞서 "페라자는 오늘 오후 서울 중앙대병원에서 MRI 검진한 결과 우측 손등에 골절은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인대 쪽에 미세한 손상이 있다. 통증을 조절하면서 출전은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페라자는 일단 이날 벤치에서도 함께하지 않는다. 한화는 24일부터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구단은 페라자가 이날 서울에서 병원 검진을 받고, 인천 원정 일정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하도록 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페라자가 서울 쪽으로 정밀 검진을 받으러 갔고, 오늘 경기는 안 될 것 같다. 페라자는 바로 인천으로 합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페라자는 지난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손목을 다쳐 교체됐다. 이때 손등 쪽으로 슬라이딩하면서 다쳤는데, 이 통증이 지금까지 이어져 병원 검진까지 받게 됐다.

▲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 ⓒ 한화 이글스

최 감독은 "대구 경기에서 페라자가 슬라이딩을 하면서 약간 손목이 꺾이면서 손등에 충격이 있었다. 손등 쪽이 배트를 꽉 쥘 때 아무래도 압이 생기다 보니까 통증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화로선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에 발생한 악재다. 페라자는 올해 한화 타선을 거의 잡고 끌고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8경기에서 타율 0.319(191타수 61안타), 14홈런, 38타점, OPS 1.007을 기록하면서 한화의 외국인 타자 갈증을 말끔히 씻어줬다. 지난해 홈런왕 노시환이 시즌 초반 타격 페이스가 더디게 올라오고, 채은성마저 부상과 부진이 겹친 상황에서 페라자가 방망이에 불을 뿜지 않았더라면 한화 타선의 상황은 더더욱 갑갑했을 것이다.

한화는 일단 김태연(지명타자)-최인호(좌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채은성(우익수)-문현빈(2루수)-장진혁(중견수)-이도윤(유격수)-박상언(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황준서다.

페라자는 일단 24일 인천 SSG전 출전을 준비한다. 통증만 잡히면 언제든 경기에 다시 나설 수 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 페라자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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