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유치장서 영장 심사 대기 外

김양원 2024. 5. 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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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5월 23일 (목)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오늘 가장 핫한 이슈만 휘휘 저어 전해드립니다. 최휘의 이슈 브리핑, 휘핑뉴스의 최휘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 네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이슈, 어떤 것부터 볼까요?

◆ 최휘 : 네 오늘이 노무현 전 대통령 저거 15주기입니다. 추도식은 이제 막 시작했겠네요. 오후 2시부터 경남 김해시에 있는 봉하마을에서 엄수됩니다. 여야 지도부도, 아침부터 김해 봉하마을에 집결했는데요.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대표, 김준우 정의당 대표,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대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도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 전했고요.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3년 연속, 추도식이 열리는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이번 15기 추도식 주제가 '지금의 실천이 내일의 역사입니다'인데요. 이 말이 노 전 대통령의 프랑스 소르본대학교에서 했던 연설 중 한 구절이라고 하네요. 추도식 현장은 유튜브로 생중계됩니다.

◇ 이익선 : 여야 정치인들 어떤 목소리 냈나요?

◆ 최휘 : 추도식 앞두고 여야 모두 메시지 내놨는데요. 통합·상생과 노무현 정신, 검찰 개혁 등을 강조하면서 온도 차를 보였어요. 먼저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은 오전 비대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새로운 지도부가 우리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꿨던 정치를, 함께 실행실현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고요. "노 전 대통령은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강조했고 타협의 정치를 늘 강하게 주장했다"고 말했습니다. 황 비대위원장은 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추도식을 마치고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하고 여당 대표가 평산마을을 찾는 게 이게 처음이라고 하네요.

◇ 이익선 : 야당에선 어떤 메시지가 나왔나요?

◆최휘 : 야당 쪽 메시지 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노무현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의 역사를 만들 지금의 실천, 노무현 정신으로 함께 하겠다"면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정치가 국민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노무현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추모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개인 SNS에 "우리 마음의 영원한 대통령, 노짱님"이라며 추모 메시지 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말도 덧붙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노 전 대통령을 '우리 마음 속의 영원한 대통령'이라며 "노 대통령께서 20년 전 받은 먼지떨이 표적 수사와 편파 불공정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라면서 "검찰독재 정권이 출범했다.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패싱하고 '배우자 방탄 인사'를 한다. '친윤'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진윤', '찐윤'을 발탁한다"며 "검찰 개혁을 22대 국회에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최수영 : 알겠습니다. 경제소식도 보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한번 동결했다고요?

◆최휘 : 네, 11회 연속 금리 동결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3.5 기준금리, 작년 1월 말부터 이날까지 1년 4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는데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건 여전히 불안한 물가 상황 때문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 같은달과 비교했을 때 2.9%였거든요. 목표치인 2%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죠? 섣불리 금리를 내리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 물가 뿐 아니라, 환율·가계부채·부동산 불씨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환율 보면 이란·이스라엘 무력충돌이 있었던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천 4백원대까지 뛰었는데, 이후 여전히 1360원대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한은이 오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올려 잡았어요. 경기가 안 좋은데 금리 인하 빨리 해야하는 것 아니냐, 하는 목소리도 있었는데, '경기부진으로 인한 조기 인하' 명분도 사라진 거죠.

◇ 최수영 : 네 그러니까 한국은행이 물가와 환율 불안 등으로 동결을 결정했다고 봐야겠군요. 그런데 그럼 청취자분들이 가장 궁금한 게 금리 인하, 도대체 언제 이루어지는 건가?

◆최휘 : 우리가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게 되면 환율이 오르고,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우리만 독자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기 쉽지 않아요. 미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해야지만 우리도 인하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데, 지금 미국 연방준비제도 보면 금리인하 서두르지 않겠다는 태도, 보이고 있어요. 그래서 국내 경제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 연준은 이르면 9월, 한국은행은 이후 10월이나 11월에야 금리를 낮출 걸로 예상하고 있고요. "두 나라 모두 올해 한 번씩, 0.25퍼센트 포인트씩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일각에선 아예 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습니다.

◇ 이익선 : 네 다음 소식 보죠. 김호중 씨 뉴스가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김 씨가 구속영장 심사를 미뤄달라고 했다고요?

◆최휘 : 네,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트롯트 가수 김호중 씨가 24일, 그러니까 내일 예정돼 있는 영장실질심사 일정 변경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는 소식, 전해졌습니다. 김 씨 측이 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슈퍼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기 위해서 심사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서울중앙지법이 김씨의 심사 일정 변경 신청, 기각하면서 예정대로 내일, 김 씨와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 모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 진행합니다. 김 씨는 낮 12시 예정돼있는데,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치장에서 대기해야 하기 때문에 구속이 되든 안 되든, 구속 여부와 무관하게 콘서트 출연이 불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익선 : 그렇겠네요. 김씨가 21일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도 보도됐더라고요?

◆최휘 : 김 씨가 첫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마신 술의 종류와 양에 대해 진술했는데, 이랬답니다. "식당에서는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 1~2잔, 유흥주점에서는 소주만 3~4잔 등 총 열 잔 이내의 술을 마셨다", "공연을 앞두고 있어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는 주장이고요 또 사고가 난 것도 "음주, 술을 마신 탓이 아니라 휴대전화와 블루투스 페어링 조작을 하다 순간 실수로 사고를 냈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김 씨 소속사는 이렇게 "경찰에 진술한 내용이 그대로 유출되는 것에 대해서 유감"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최수영 : 그런데 이런 와중에 김 씨, 학폭 의혹도 나왔더라고요?

◆ 최휘 : 네 김호중 씨, 이번에는 학폭입니다. 학폭 의혹 제기고요. 아직 사실확인은 안 됐다는 점 알려드리고요. 출처는 유튜버 카라큘라 채널입니다. 고교시절 김호중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인터뷰가 올라왔는데, 김호중의 경북예고 1년 후배라는 이 해당 피해자는 인사를 안 했다는 이유로 30분간 폭행을 당했고 친구들 중에도 김호중에게 안 맞은 애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YTN단독으로 전해진 소식인데 김 씨가 무명시절부터 함께 일해 온 전 매니저에게서 천 만원이 넘는 돈을 빌렸다가 갚지 않아 재판에서 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판결문을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해달라'며 제한 신청도 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 이익선 : 마지막 소식 보죠. 요즘 재미있는 말이 있더라고요. '비혼 축의금'. 관련 소식 전해주신다고요?

◆ 최휘 : 네 먼저 비혼축의금이 뭐냐면 비혼을 선언한 직원에게 현금을 주는 겁니다. 요즘 이런 비혼 축의금을 주는 민간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데요.

최근 공공기관 노동조합에서도 우리도 비혼 선언하면 축의금 주세요~ 하는 요구가 나와서 논란입니다. 실제로 SK증권은 비혼을 선언하면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노사합의를 이뤘고요. LG유플러스는 비혼 선언 시, 결혼지원금에 준하는 금액과 유급휴가까지 있어요. 5일 지급되고, 롯데백화점도 40세 이상 직원이 비혼 선언할 경우 경조금과 유급휴가 5일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IBK기업은행 노조가 "최근 내부 회의 열고 비혼 선언한 임직원에게 비혼금을 주는 방안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최수영 : 약간 논쟁적 이슈라 찬반 목소리가 나뉠 것 같은데요?

◆ 최휘 : 네, '비혼도 결혼, 출산처럼 존중받아야 할 개인의 선택'이라는 옹호론과 '초저출산이 심각한 국가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대론이 맞서고 있어요. 특히 결혼, 출산은 필수가 아니다!란 생각과 공정을 중시하는 MZ세대 회사원들을 중심으론 비혼 축의금에 찬성하는 쪽이 지배적인 것 같아요. 일부 회사에서 결혼을 한 직원에게 축하금, 축의금을 지급하는데, 이것도 복지인데! 결혼 유무에 따라 복지 수준이 갈리는 건 공정성에 어긋난다, 라는 거죠? 반면 반대쪽에선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할 큰 기업이 오히려 비혼을 장려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비혼 선호 분위기를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동아일보에 실린 실제 회사원의 목소리, 전해드리면 "결혼과 출산 계획이 없다고 해서 사내 복지에서 손해를 보면 안 되죠."라는 찬성의 의견, "가뜩이나 심한 저출산 현상을 기업이 부추기게 되는 것 아닌가요?"라는 반대 의견이 있었습니다.

◇ 최수영 , 이익선 : 네, 최휘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 내일 만나요.

◆최휘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yinzhi@ytnradio.kㅁnewsfm0945@ytnradio.k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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