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아파트 일주일새 전셋값 1억4천 쑥”…무섭게 오르는 서울 전세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5. 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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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주 대비 0.07%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5월 셋째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하며 지난주(0.03%)보다 상승 폭을 늘렸다.

특히 인천이 지난주 0.12%에서 이주 0.22%로 상승 폭이 컸고, 서울(0.07%→0.10%)과 경기(0.07%→0.11%)도 높아 전반적으로 수도권(0.08%→0.12%)이 상승 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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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주 대비 0.07%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5월 셋째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하며 지난주(0.03%)보다 상승 폭을 늘렸다.

특히 인천이 지난주 0.12%에서 이주 0.22%로 상승 폭이 컸고, 서울(0.07%→0.10%)과 경기(0.07%→0.11%)도 높아 전반적으로 수도권(0.08%→0.12%)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서울은 신축과 대단지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갱신계약이 이뤄지면서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구축 역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전셋값 상승 폭을 늘리는 중이다.

서울 중구 신당동 청구e편한세상 전용면적 84.95㎡의 경우 지난 21일 전세 7억7000만원(3층)에 계약했는데, 동일 면적이 지난 14일 6억3000만원(12층)에 전세 계약을 완료해 사실상 일주일 만에 1억4000만원이 올랐다.

높은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에 수도권까지 매물 부족 현상이 확산되면서 수도권과 지방이 덩달아 올라 전국적인 전셋값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이번주 지방은 전주 대비 전세 가격이 0.02% 오르면서 상승 전환했다. 이는 지난 1월 셋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19주 만이다.

5대 광역시(-0.01%→0.01%), 8개도(-0.03%→0.03%) 모두 상승 전환했다. 세종(-0.15%→-0.04%)은 매물 적체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그 폭을 줄였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신축과 대단지 등 선호도가 높은 단지 위주로 갱신 계약이 이뤄지면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인천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직주근접, 신축, 대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이 나타나며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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