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발리에서 생길 일, 모벤픽은 알고 있다”…모벤픽 리조트 앤드 스파 짐바란 발리
스위스 호텔 브랜드 뫼벤픽(한국에서는 통상 모벤픽)이 한국 여행객으로 인해 ‘발리에서 생길 일’에 대한 꿈에 부풀어 있다.
코로나19 이후 발리에 들어가는 한국 여행객이 눈에 띄게 늘어난 덕이다. 2017년 문을 연 뫼벤픽은 깨끗한 해변으로 유명한 짐바란베이에 있다. 발리 국제공항에서 20분 거리로 가깝고 쇼핑단지 ‘사마스타 라이프 스타일 빌리지’ 바로 옆에 있어, 휴양과 쇼핑에 대한 욕구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리조트다.
297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은 객실마다 세련된 발리 스타일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최신 전자기기와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짐바란 풀 스위트도 망중한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무엇보다 뫼벤픽 발리의 특징은 인공해변과 좁고 긴 형태의 랩 풀을 갖춘 총 2900㎡의 수영장이다. 213개의 선탠베드와 8개의 전용 카바나를 갖추어 허니문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여행의 즐거움이라 할 수 있는 미식 또한 이곳의 자랑이다. 인도네시아 현지의 인기 음식부터 스위스 요리와 건강식까지 즐길 수 있다. 리조트의 루프톱에 있는 어보브 일레븐 발리에서는 현대적 칵테일과 페루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메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카타로비 라운지&라이브러리에서는 음료를 마시며 비치된 책을 읽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으며, 뫼벤픽 카페에서는 스위스 장인이 만든 뫼벤픽 아이스크림과 커피, 달콤한 인도네시아 수제 초콜릿을 맛볼 수 있다.
객실에 딸린 전용 발코니 또는 파티오에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무료 해변 셔틀을 타고 파도와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으로 단숨에 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곳은 어린이 전용 시설도 갖추고 있다. 정원 전체를 아우르는 모래 풀장이 아름다우며 쇼핑 문화센터가 구비돼 있어 한식을 꼭 챙겨 먹어야 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이다. 갓김치도 나온다. 이 때문에 여행 전문가들은 이곳을 가족여행지로 첫손에 꼽기도 한다. 유명한 짐바란 해변에서 즐기는 전통적인 해산물 요리와 아름다운 석양은 여행의 기억을 머릿속에 각인시키기에 충분하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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