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이트쇼' 류준열 "그린워싱 논란, 욕심 부리다 탈 나…초심 돌아보게 돼" [인터뷰 맛보기]

최하나 기자 2024. 5. 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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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의 배우 류준열이 최근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류준열은 극 중 3층 참가자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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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 천우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더 에이트 쇼’의 배우 류준열이 최근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류준열은 2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 인터뷰에서 일련의 논란에 대해서 언급했다.

류준열은 최근 배우 한소희와의 열애, 결별 과정에서 환승 연애 의혹이 불거지면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여기에 그린피스 홍보대사이면서 환경오염의 주범인 골프를 즐겼다는 ‘그린워싱’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대중에게 깊은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이날 류준열은 “동료 배우들이 작품 열심히 준비한 자리에서 제 이야기하는 게 죄송스러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류준열은 ‘그린워싱’ 논란에 대해 “기사들을 보면서 제가 뭘 잘못했는지 알게 됐다. 스스로 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이 됐던 것 같다.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에 대해서 찬찬히 돌아보게 됐다. 제가 늦은 나이에 데뷔를 하면서 혼자 캐리어도 끌고 다니면서 오디션도 보고 저만의 방식으로 여행하는 모습 등 솔직한 모습들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이 사랑을 어떻게 나눌까 고민했다. 여행 다니면서 자연환경에 감동을 받다 보니까 이걸 어떻게 가꿔야 할지 그린피스를 만나게 되면서 일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준열은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실천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누구나 편하게 환경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들을 나누다가 점점 욕심이 났던 것 같다. 저의 이미지를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것에 너무 갇혀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욕심들이 생긴 것 같다. 데뷔 초와는 다른 모습이 보이면서 실망감을 느끼셨던 것 같다.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린 것 같다.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서 더 더 일을 벌이다 보니까 커진 것 같다. 욕심부리다가 탈 난 것 같다”라고 했다.

류준열은 “앞으로는 보이고 나서서 행동하기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생각해서 조용히 행동하겠다”라고 했다.

또한 류준열은 한소희와의 열애, 결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나오지 않나. 그런 추측들 속에서 제가 일일이 이야기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이걸 계속 이야기하다 보면 더 큰 게 생길 걸 것 같아서 침묵하는 게 최선이지 않았나 생각했다. 거기서 생기는 비판들은 수용하고 감당하는 게 최선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류준열은 극 중 3층 참가자를 연기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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