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년 자립 돕는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취업 교육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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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자립 준비 청년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사업을 위한 대전센터의 문을 열었다.
삼성은 23일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희망디딤돌 대전센터가 대전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희망의 공간이 돼주길 기대한다"며 "대전시도 주거 및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자립 준비 청년이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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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자립 준비 청년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사업을 위한 대전센터의 문을 열었다. 오는 10월 충북센터를 추가 개소하면 전국 희망디딤돌 센터는 총 12개가 된다. 삼성은 지난해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출범하며 시작한 취업 교육 지원도 확대한다.
삼성은 23일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삼성은 보호 시설에서 나온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2013년 희망디딤돌 사업을 시작했다. 2016년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 센터를 짓기 시작해 이번에 11번째로 대전센터를 개소했다. 10월에는 충북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대전센터는 자립 생활관 14실, 자립 체험관 4실, 교육 운영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자립 준비 청년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향후 보호가 종료될 만 15~18세 청소년은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 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희망디딤돌 대전센터가 대전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희망의 공간이 돼주길 기대한다"며 "대전시도 주거 및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자립 준비 청년이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대외협력) 담당 사장은 "자립 준비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안전한 보금자리와 함께 삶의 멘토가 돼 고민을 들어 주고 적성에 맞는 진로와 일자리를 함께 찾아 줄 가족과 같은 존재"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와 희망디딤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취업 교육 지원도 점차 확대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 등 총 4개 기관과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출범하고 자립 준비 청년의 기술·기능 역량 제고를 지원해왔다.
지난해 하반기 △전자·IT(정보기술) 제조 △선박제조 △IT서비스 △제과·제빵 △반도체 정밀배관 등 5개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올해 추가로 △온라인광고·홍보 실무자 △중장비 운전기능사 △애견 미용사 △네일아트 미용사 등 4개 교육 과정을 순차 개설한다. 이달 시작되는 온라인광고·홍보 실무자, 중장비 운전기능사 과정은 모집 과정에서 지원자가 몰려 당초 계획보다 정원을 늘렸다.
삼성은 청년이 온전히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기숙사(경기 용인)와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경남 거제) 등을 개방해 숙소·식사를 제공한다. 교육 종료 후에는 전문 컨설턴트의 취업 상담 서비스, 협력사 채용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자·IT 제조 기술자 교육 과정 중 기업 견학을 계기로 취업에 성공한 희망디딤돌 경기센터 출신 A씨는 "견학에서 직접 현장을 보면서 '여기서 일해보고 싶다'는 의욕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보금자리 제공에 이어 일자리를 얻을 때까지 함께 해 준 희망디딤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전=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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