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병원,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 2회 연속 선정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최선"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의 심사 결과, 울산 남구에서 유일하게 2회 연속으로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중재시술을 시행하는 의료인의 질적 표준을 수립하고 환자 건강 및 안전뿐만 아니라 의료인 전문성과 근무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중재시술 인증제를 운용하고 있다.

울산병원이 획득한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은 심혈관 질환의 중재시술 과정에서 학회가 제시한 의료기관 환경·장비·의료진 등 요건을 충족한 의료기관에 부여되는 자격이다.

심혈관 중재시술은 심장의 관상동맥을 비롯해 대동맥·경동맥·내장동맥 등에 이상이 생기면 풍선이나 스텐트를 이용해 혈류를 정상화하는 치료법이다.

울산병원은 2017년 개원 이후 첫 인증을 시작으로, 이번 심사·평가에서 2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인증의 효력은 2027년 7월까지 5년간 유지된다.

울산병원 심혈관센터는 울산 지역에서 약 5만5000건에 달하는 심혈관중재시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울산 내 종합병원 중 가장 많은 5명의 심장 전문 의료진이 상주한다.

최병주 진료부원장(심장내과 전문의)은 "남구 지역 유일하게 2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최근 심혈관질환 환자가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서 울산병원의 심혈관센터를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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