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 "매주 금요일 휴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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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지난 21일 200여 명의 교수진이 참여한 온라인 총회에서 다음 달부터 주 1회 금요일 휴진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성균관대 의대 비대위는 지난달 병원 원장단과 조율을 거쳐 환자 진료 질 유지와 교수 과로사 예방을 위해 △주 52시간 근무 시간 준수 △근무 시간 초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교수는 주 1회 외래 및 시술, 수술 등 휴진 △24시간 연속 근무 후 적절한 '절대 휴식' 시간 준수 등 '적정 근무'를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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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지난 21일 200여 명의 교수진이 참여한 온라인 총회에서 다음 달부터 주 1회 금요일 휴진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삼성병원 교수들은 앞서 제정한 적정 근무 권고안의 이행 상태를 확인하고 근무 시간 재조정 방안을 논의했다. 성균관대 의대 비대위는 지난달 병원 원장단과 조율을 거쳐 환자 진료 질 유지와 교수 과로사 예방을 위해 △주 52시간 근무 시간 준수 △근무 시간 초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교수는 주 1회 외래 및 시술, 수술 등 휴진 △24시간 연속 근무 후 적절한 '절대 휴식' 시간 준수 등 '적정 근무'를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자리에 모인 교수들은 "당직 등으로 근무 시간 조정이 쉽지 않다"라거나 "번아웃(소진) 직전에 도달했다" 등 권고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균관대 의대 비대위는 참석자 3분의 2의 찬성으로 주 1회 금요일 휴진을 추진하기로 하고 병원 원장단과 조율을 진행하기로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정규 수술·시술, 외래 진료를 다른 요일로 변경하게 되는 것으로 휴진 시에도 응급실, 중환자실, 응급수술·시술 등은 당연히 유지한다"며 "휴진 시작 시점은 원장단과의 조율, 예약 변경, 환자 불편 등 고려해 6월 중순 이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교수들은 전공의 대표의 모두 발언을 청취하고 지난 20일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의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현 사태에서 교수들은 전공의 사직서, 학생 휴학 관련해 전공의와 학생의 자율적 결정을 존중할 것"이란 사항도 아울러 결의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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