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전방 군부대, 장병 마약·도박 예방 협업

송진의 기자 2024. 5. 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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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경찰서는 최근 전방 군부대와 협약을 맺고 전광판을 활용해 마약 및 도박 범죄 예방 활동을 하기로 했다. 사진은 미2사단 캠프 케이시 내 군사경찰대 앞 교차로에 설치된 전광판. 동두천서 제공

 

동두천경찰서가 전방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 및 도박 범죄 예방에 나섰다.

동두천서(서장 민경욱)는 최근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 경찰청 정책과 관련해 관내 각 군부대 내 전광판을 활용해 범죄 예방 및 경찰청 정책을 홍보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두천서는 관내 군장병 3만여명(미2사단 캠프 케이시, 육군 28사단, 육군 8사단 예하 60여단, 제5군단 예비군부대)을 대상으로 전광판을 통해 마약·도박 등 범죄 예방 및 정책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각 부대 전광판에는 ‘사이버 도박 인생까지 베팅하시겠습니까’, ‘사이버 도박 상담 1336’, ‘위법하게 마약을 구매, 판매, 사용, 소지, 제조, 유통을 하는 사람은 대한민국 법률을 위반하는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영문 등으로 표기돼 상시 송출되고 있다.

민경욱 서장은 “지속적인 범죄 예방 홍보를 통해 동두천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무조정실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마약사범은 2022년 1만8천395명에서 2023년 2만7천611명으로 약 50% 증가했고 군장병 사이버 도박은 2018년 108건에서 2019년 사병 휴대폰 사용 이후 2022년에는 243건으로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송진의 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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