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블룸버그사와 항만·금융 정보교류 협약

변옥환 2024. 5. 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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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지난 22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세계적인 금융전문 매체 '블룸버그'사와 항만·물류 산업 정보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항만 효율화, 경기선행지표 등 '지표 공동 개발', 공사의 컨테이너운임지수(KCCI) 블룸버그 등재, 두 기관이 지닌 정보의 공동 활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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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호 항만물류시장 리포트’ 협력 제작 등 정보 교류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지난 22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세계적인 금융전문 매체 ‘블룸버그’사와 항만·물류 산업 정보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항만 효율화, 경기선행지표 등 ‘지표 공동 개발’, 공사의 컨테이너운임지수(KCCI) 블룸버그 등재, 두 기관이 지닌 정보의 공동 활용 등이다. 아울러 ‘2024 부산해양·금융 위크’ 행사에서 블룸버그 세션을 새로 편성하는 등 상호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항만·물류 산업 정보 교류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과 블룸버그 매튜 리즈 글로벌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만 물류부터 해운에 이르기까지 협력 분야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사가 내달부터 새로 발간할 항만물류시장 리포트 구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 리포트는 내달부터 공사가 매달 발간할 예정인 보고서다. 국내외 항만 인프라, 물류 자산에 대한 정보를 싣고 ‘항만 효율성 지표’를 비롯한 주요 경기선행지표 등도 제공한다.

공사 관계자는 해당 리포트가 항만, 물류, 금융, 건설 등 여러 관련 업계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세계 주요 항만을 금융의 시각에서 다룰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그간 국내 항만물류 사업자의 해외 진출 의지와 자본 여력이 있더라도 현지 금융 조달 방안이나 물량 확보 요령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항만·물류 자산 확보를 위한 정보로부터 금융 조달까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블룸버그 매튜 리즈 글로벌 대표는 “블룸버그 터미널이 지닌 방대한 솔루션 제품군을 통해 해운, 항만 기업들이 세계 산업·경제 환경에서 이점을 얻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지난 1981년 설립된 금융정보 종합 서비스 기업이다. 산업 전반의 금융 데이터 기반 ‘분석정보’ ‘거래 솔루션’ ‘경제뉴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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