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가 살린다", "한한령 풀린대" SM 주가 1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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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헤매던 엔터주가 오랜만에 반등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는 11% 이상 급등하며 국내 4대 엔터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소속 글로벌 걸그룹인 '에스파'의 첫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데다 중국의 한한령(한류 콘텐츠 제한) 해제 조짐이 감지되면서다.
일부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에스엠이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그룹이 가장 많다는 점을 들어 한한령 해제 시 최대 수혜를 입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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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헤매던 엔터주가 오랜만에 반등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는 11% 이상 급등하며 국내 4대 엔터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소속 글로벌 걸그룹인 '에스파'의 첫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데다 중국의 한한령(한류 콘텐츠 제한) 해제 조짐이 감지되면서다.
23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엠은 전일 대비 11% 상승한 9만800원에 마감했다. 장 중 11% 넘게 오르며 9만11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에스엠의 대표 걸그룹 에스파의 신곡 '슈퍼노바'가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곡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텐센트 뮤직 K-팝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고,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누적 스트리밍 건수 1800만회를 돌파했다. 신곡은 앨범 발매에 앞서 먼저 공개됐다. 에스파는 오는 27일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한한령 해제 조짐이 감지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스타뉴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문화여유국은 오는 7월 국내 록 밴드 세이수미의 베이징 특별공연을 허가했다. 한국 가수의 중국 현지 공연이 중단된 지 9년 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앞서 소프라노 조수미가 이달 베이징 국가대극원 콘서트홀에서 8년 만에 중국 무대에 섰다. 영화 '범죄도시4는 다음 달 개최되는 제26회 상하이국제영회제에 공식 초청됐다.
일부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에스엠이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그룹이 가장 많다는 점을 들어 한한령 해제 시 최대 수혜를 입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다른 엔터주도 상승 마감했다. 하이브는 전날보다 6% 오른 19만8100원에 장을 마쳤다. 한때 8% 가까이 뛰며 20만1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JYP Ent.)는 5% 상승한 6만600원,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4% 오른 4만3400원에 마무리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에스파, 레드벨벳 등 대규모 컴백에 따른 앨범 실적 정상화, MD(머천다이징) 매출 증가 추세로 2분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엔터 업계 전반적으로는 내년 BTS, 블랙핑크 컴백 기대가 높아 실적 개선 트렌드는 명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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