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누적수익률 174% … AI 올라탄 반도체 섹터 날씨 '맑음'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4. 5. 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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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일경제 대한민국 퇴직연금 대상 펀드 부문 해외형 최우수상은 유리자산운용의 '유리필라델피아반도체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UH[주식]ClassC-P1e'가 차지했다.

해당 펀드는 유리자산운용의 운용철학에 근거가 되는 '스마트베타형' 상품이자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글로벌 반도체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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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형 최우수 / 유리필라델피아반도체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UH[주식]

올해 매일경제 대한민국 퇴직연금 대상 펀드 부문 해외형 최우수상은 유리자산운용의 '유리필라델피아반도체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UH[주식]ClassC-P1e'가 차지했다. 이 펀드는 글로벌 대표 반도체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인덱스를 추종한다.

해당 펀드는 유리자산운용의 운용철학에 근거가 되는 '스마트베타형' 상품이자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글로벌 반도체 펀드다.

투자 대상 종목으로는 엔비디아, AMD, 퀄컴, 브로드컴, TSMC를 비롯한 글로벌 대표 반도체 기업이 있다. 2020년 2월 출시된 이후 지난 5월 13일까지 4년여 동안 누적수익률 174%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주식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크지만, 꾸준히 장기투자했을 경우 미국 나스닥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여왔다.

과거 10년 동안 나스닥지수는 약 400% 상승했다. 이 기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730% 이상 올랐다. 올해도 나스닥지수가 9% 오르는 동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5%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성장성을 기대하면서 오랜 기간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퇴직연금에 매우 적합한 펀드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순자산 7000억원에 가까운 유리필라델피아반도체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UH[주식]ClassC-P1e 내에서 연금클래스 비중은 전체 중 60%를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에 투자하는 사람의 약 3분의 2가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연금투자자'인 셈이다.

조우철 유리자산운용 사장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반도체의 장기 성장에 많은 투자자들이 동의하고 있으며 5년 이상, 10년 이상 장기투자를 통해 더 나은 노후를 준비하고자 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주식시장 전망에 있어서도 대부분 전문가들이 반도체를 최선호 투자처로 꼽고 있다. 반도체 섹터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는 과거 애플이나 테슬라가 그랬던 것처럼 모두가 갖고 싶어 하는 핵심 주식이 됐다.

한진규 유리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향후 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이슈가 주목받을수록 반도체 기업은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 선택받을 것"이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포함해 많은 기업이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새로운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관련 반도체에 대한 자본적 지출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기업은 과거 15년간 스마트폰 시대에서 가장 큰 수혜를 봤던 것처럼 앞으로 이어질 인공지능 시대에도 첫 번째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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