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바이오 기대주는 셀트리온 [한국주식 원포인트 레슨]

2024. 5. 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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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금리 인하가 현실화되면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의 주가 흐름이 괜찮아질 것이란 말들이 많습니다.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의 전망에 대해 알려주세요.

금리 방향성을 예측할 수 없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바이오 업종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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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금리 인하가 현실화되면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의 주가 흐름이 괜찮아질 것이란 말들이 많습니다.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의 전망에 대해 알려주세요.

A. 헬스케어 업종은 하반기에 전반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삼성증권이 커버하는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아쉬움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HLB 항암제 승인을 거절한 것과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하락과 관련해 옅어진 기대감으로 헬스케어 업종 주가는 부진한 상황입니다.

금리 방향성을 예측할 수 없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바이오 업종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6월 예정된 다양한 학회에서 임상 결과가 발표되면 연구개발(R&D) 모멘텀 회복과 더불어 커버리지 기업의 실적 개선도 기대됩니다.

바이오의약품 분야 '톱픽'으로 셀트리온을 제시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밸류에이션) 부담이 점점 낮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성장 스토리만으로는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가 바이오안보법을 발의한 이후 수주 문의는 많으나 현재 공장 가동률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만큼 유의한 수주 증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반면 셀트리온은 총평균법 매출 원가 평가 방법으로 2분기부터 매출 원가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반기에는 짐펜트라 처방 확대로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제약 분야는 하반기 실적 개선과 함께 모멘텀이 유효합니다.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도 올해 8월 내 FDA 승인이 전망됩니다. 동아에스티는 자체 비만 치료제에 대한 임상 1상 결과가 2분기 중 발표됩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테크에서 비만 파이프라인 임상 결과를 연이어 발표하면서 비만 치료제의 체중 감소 효과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높아졌습니다. 12주 투약 후 체중이 13~15% 감소하는 효과가 나와야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바이오 업종 펀더멘털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HLB 항암제가 승인이 거절된 이후 조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R&D 모멘텀은 6월부터 있습니다. 현금이 풍부하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바이오 기업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합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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