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의 가공할 위력, 대형 트레일러가 장난감처럼 뒤집혀[영상]

김성식 기자 2024. 5. 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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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중서부 아이오와주(州)를 덮친 가운데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트럭 두 대가 토네이도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는 모습이 교통당국 카메라에 포착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전날 오후 4시55분쯤 아이오와 중부도시 네바다에서 토네이도가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트레일러 트럭과 유조 트럭을 덮치는 장면을 영상으로 입수해 공개했다.

아이오와 교통국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에서 트레일러 트럭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도중 눈앞의 토네이도를 보고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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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아이오와주 그린필드에서 초토화된 마을이 보인다. 2024.05.2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중서부 아이오와주(州)를 덮친 가운데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트럭 두 대가 토네이도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는 모습이 교통당국 카메라에 포착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전날 오후 4시55분쯤 아이오와 중부도시 네바다에서 토네이도가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트레일러 트럭과 유조 트럭을 덮치는 장면을 영상으로 입수해 공개했다.

아이오와 교통국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에서 트레일러 트럭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도중 눈앞의 토네이도를 보고 멈춰 섰다. 그러나 옆 차선을 달리던 유조 트럭은 토네이더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듯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트레일러 트럭을 앞질러 갔다.

그 직후 토네이도가 고속도로에 도달했다. 트레일러 트럭은 빨간 후미등을 발신하며 고속도로 밖으로 뒤집혔고 영상은 토네이도에 심하게 흔들리며 회색빛으로 가득 찼다. 다행히 아이오와주 경찰은 트레일러 트럭과 유조 트럭에 탄 운전자 모두 무사했다고 밝혔다. 영상 밖에 있던 유조 트럭은 길가에 있던 나무와 부딪쳤다고 한다.

이날 아이오와 당국은 전날 발생한 토네이도로 주 전역에서 5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피해가 집중된 아이오와 그린필드 기준 토네이도가 EF-3등급인 것으로 추정했다. 풍속이 시속 219∼265㎞ 토네이도는 EF-3 등급으로 분류된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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