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권 2000장…괴산 불정면 5년째 익명의 '기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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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불정면사무소에 이름 없는 기부천사가 또 찾아왔다.
23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 중년 남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만 원권 지폐 2000장이 담긴 쇼핑백을 불정면사무소 주민복지팀에 건네고 사라졌다.
불정면사무소는 이 남성이 2020년부터 5년째 이런 방식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불정면사무소 관계자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에 사는 저소득계층 주민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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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해마다 쇼핑백 담아 기부…1억1000만원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 불정면사무소에 이름 없는 기부천사가 또 찾아왔다. 다녀간 자리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현금다발이 놓여 있었다. 벌써 5년째다.
23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 중년 남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만 원권 지폐 2000장이 담긴 쇼핑백을 불정면사무소 주민복지팀에 건네고 사라졌다.
불정면사무소는 이 남성이 2020년부터 5년째 이런 방식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기부한 돈만 올해까지 1억 1000만 원이다.
불정면사무소 관계자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에 사는 저소득계층 주민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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