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2학기 121개교 전면확대…울산교육청 준비 박차

구미현 기자 2024. 5. 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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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전면시행을 앞두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했다.

시교육청이 발표한 이날 '2학기 늘봄학교 지원방안'에 따르면 학교 현장에서 가장 애로사항이 많은 공간조성과 관련해 오는 7월 중으로 수요조사 후 도담교실, 교사연구실, 늘봄지원실 구축비와 리모델링 예산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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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관건은 공간 조성…7월 리모델링비 지원
'늘봄학교 중간보고회' 개최…지원 방안 발표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대 관건인 공간조성과 관련해 시교육청은 오는 7월 수요조사 등을 거쳐 운영공간 조성 및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1학기 늘봄학교 26개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전체 초등학교 121개교에서 전면 시행한다.

늘봄학교란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시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전면시행을 앞두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했다.

시교육청은 23일 북구 JW컨벤션센터에서 지역 내 전 초등학교 교장과 교육청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늘봄학교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이 발표한 이날 ‘2학기 늘봄학교 지원방안’에 따르면 학교 현장에서 가장 애로사항이 많은 공간조성과 관련해 오는 7월 중으로 수요조사 후 도담교실, 교사연구실, 늘봄지원실 구축비와 리모델링 예산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시교육청은 7월 수요조사 및 자료 집계 보고 후 실태조사(필요시 현장 실사)를 거쳐 같은 달 예산을 교부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오는 11월까지 공간조성 결과를 보고한 뒤 12월에는 결과 확인 및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 외 전담인력의 경우 늘봄실무직원을 7월 중 기간제 근로자로 학교당 1명씩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내년 3월부터는 공무직으로 채용·배치할 예정이다. 늘봄실무직원의 담당업무는 늘봄학교 업무 전반(방과후학교 업무 포함)을 비롯해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행정사무, 그 외 학교장이 지정하는 일이다.

아울러 강북·강남교육지원청에서는 연중으로 늘봄학교 운영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전 초등학교가 대상인 교육지원청의 늘봄학교지원팀은 강북·강남 2팀 12명으로 팀당 장학사 1명, 일반직 5명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의 역할은 ▲학교 늘봄지원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마련 및 학교별 맞춤 지원 ▲강사(자원봉사자) 선발 및 계약업무 지원 ▲관련 인력 역량 강화 연수·컨설팅 ▲홍보 및 우수사례 발굴·일반화 등으로 각 학교마다 구축된 늘봄지원실과 소통하면서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날 중간보고회는 1학기 지역 늘봄학교 24교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현재 늘봄학교 미운영 학교 관리자가 늘봄학교 정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1부에서는 본청의 ‘2학기 늘봄학교 지원방안’ 외 교육부 관계자의 늘봄학교 추진 배경, 이행안(로드맵), 운영 현황, 협조 사항 등이 안내됐다. 또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늘봄학교 운영체제, 프로그램 운영 방법, 늘봄지원센터 관리와 평가 등 ‘늘봄학교 운영 지침(가이드라인)’도 설명했다.

2부에서는 울산형 늘봄학교 6교(개운초, 범서초, 온산초, 옥성초, 월평초, 호계초) 교장이 1학기 주요 운영 성과와 사례를 발표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2학기 전 초등학교로 확대되는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교장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울산 늘봄학교가 학생의 행복한 성장과 학부모 양육 부담 완화, 학교의 업무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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