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베트남 호치민서 평택항 설명회 개최

안노연 기자 2024. 5. 23. 15:43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평택항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정부·물류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평택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설명회는 평택-베트남 컨테이너 항로 활성화와 동남아시아 물동량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시, 부두운영사, 항운노조 등 평택항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지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40개 기업과 선사, 포워더, 화주 등 물류 관계자 등 70여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은 평택항의 교역량 2위 국가다.

지난해 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은 4만7천350TEU로 평택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82만289TEU)의 5.8%를 차지한다.

이는 2022년보다 21.5% 늘어난 것으로 평택항 컨테이너 항로 16개 중 4개가 베트남을 기항하고 있어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빠르게 교역량이 증가 중이다.

레 두이 히엡 베트남물류협회 회장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평택항 대표단과 오랜만에 만나 매우 반갑다”며 “협회와 공사 간 체결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상호 사업 연계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석구 사장은 “베트남은 평택항 발전에 빼놓을 수 없는 주요국”이라며 “이번 베트남 포트세일즈가 양 국가 간 교역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호치민에 이어, 하노이에서 또 한차례 설명회를 개최하고 베트남 2개 도시의 정부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평택항 화물유치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