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원전도 AI"…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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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원자력발전소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설계 품질을 향상시킨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올 상반기 내 건설 원전 형상관리 분야에 AI 기술 적용을 위한 본사업을 착수하고 연내에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향후 신한울 3,4호기 건설 시 AI 기술을 활용해 더 안전한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원전 수출 시에도 경쟁력 있는 핵심요소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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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원자력발전소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설계 품질을 향상시킨다. 수십년간 운영되는 원전 특성상 설계의 중요성은 운영·건설 비용과 직결되며 근본적으로 원전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4일 원자력발전소 형상관리 분야에서 AI 적용 가능성에 대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올 상반기 내 건설 원전 형상관리 분야에 AI 기술 적용을 위한 본사업을 착수하고 연내에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형상관리는 발전소의 구조물과 계통, 기기들의 특성을 식별해 이를 문서화하고 변경이력을 관리하는 체계적인 과정이다.
한수원은 감사실과 건설기술처, 중앙연구원이 공동으로 형상관리 분야 AI기술 적용을 위해 맞춤형 언어모델(sLLM)을 구축하고, 주요 설계 관련 문서를 학습해 AI가 문서 내 주요항목에 대한 △분석 △비교 △검토 등을 수행하고 답변할 수 있는 시험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발판으로 향후 건설 원전에 AI를 적용해 원전의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향후 신한울 3,4호기 건설 시 AI 기술을 활용해 더 안전한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원전 수출 시에도 경쟁력 있는 핵심요소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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