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불량품?…외계인처럼 생긴 과일의 정체

장종호 2024. 5. 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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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마트에서 이상한 모양의 과일을 발견했다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한 네티즌이 최근 콜스 마트 과일 코너에서 레몬과 같이 있는 노란색 과일을 보고 신기해 촬영했다고 현지 매체 뉴스닷컴이 전했다.

촬영자는 "울퉁불퉁한 손이나 어떤 바다 생물이나 외계인처럼 생겼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재배되기도 하는데 예로부터 귀한 과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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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NS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호주의 한 마트에서 이상한 모양의 과일을 발견했다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한 네티즌이 최근 콜스 마트 과일 코너에서 레몬과 같이 있는 노란색 과일을 보고 신기해 촬영했다고 현지 매체 뉴스닷컴이 전했다.

과일의 모양은 마치 문어 다리처럼 여러 개로 나뉘어 있었다.

촬영자는 "울퉁불퉁한 손이나 어떤 바다 생물이나 외계인처럼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온갖 추측을 내놨다.

"유전자 변형인가?", "레몬의 불량품 아닌가?", "위험해 보인다. 먹으면 안 되는 것을 판매할 이유는 없는데…"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사실 이 과일은 '불수감(佛手柑, 학명 Citrus medica var. sarcodactylis)'이다.

감귤나무와 같은 운향과의 식물로, 인도 동·북부, 중국 남부 등의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다. 열매의 형태가 부처의 손을 닮아 서양에서는 '부다의 손'으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재배되기도 하는데 예로부터 귀한 과일로 여겨졌다.

불수감은 달콤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려서 한약재로 쓰이며 향이 좋아 차, 제과 제빵 등에도 활용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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