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진욱 '실연당한…조찬모임' 합류, 수지와 재회

조연경 기자 2024. 5. 23. 15: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진욱이 또 한 편의 스크린 차기작으로 열일 행보에 방점을 찍는다.

영화계에 따르면 이진욱은 최근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모임(임선애 감독)'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 막바지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는 단계로 큰 이견이 없다면 작품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모임'은 2012년 발간 된 백영옥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하는 작품이다. 원작은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모임' 레스토랑에 모인 사람들이 실연의 기념품을 서로 교환하며 각자의 사연을 털어놓고, 소통하고, 상처를 치유하면서 새로운 관계들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진욱은 극 중 실연당한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컨설턴트 강사 이지훈으로 분한다. 이지훈은 캠퍼스 커플로 10여년 간 사귀었던 여자친구로부터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당한 후 이해도 원망도 하기 어려워 방황하는 남자다.

최근 다양한 장르물에서 활약한 이진욱이 오랜 만에 택한 짙은 색채의 멜로 휴먼 드라마 장르인 만큼, 사랑의 상처에 아파하는 캐릭터를 통해 이진욱 본연의 매력과 분위기가 빛을 발할 전망이다.

특히 앞서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수지와는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이후 재회하는 것이라 반가움을 더한다. '이두나!'에서 아이돌 두나를 길거리 캐스팅한 장본인으로 외로운 두나의 보호자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P로 특별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던 이진욱은 이번 작품을 통해 수지와 조금 더 길게 호흡 맞추게 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 '오징어 게임' 시즌2, ENA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영화 '검은 수녀들'에 이어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모임'까지 빼곡한 차기작 라인업을 완성한 이진욱이 각 작품에서 어떤 새로운 얼굴과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주요 캐스팅과 프리 프로덕션을 마무리 짓고 오는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