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전환 2720선 회복…환율 1360원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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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 여파로 하락 출발했던 국내증시가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금융시장 마감 상황 알아봅니다.
조슬기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요?
[기자]
간밤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매파적인 미 FOMC 의사록 공개에 2천71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2천730선까지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기관이 차익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의 추가 상승폭이 제한됐고 2천720선 중후반 부근 공방을 이어가다 조금 전 동시호가에 진입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증시에 훈풍을 불러올 거란 기대감보다 미국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에 시장 참가자들은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흐름을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넘게 오른 반면 현대차는 2% 넘게 하락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반사 수혜 기대감에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국 태양광 부품 관세 인상 조치로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상승한 끝에 어제(22일) 종가와 비슷한 840선 후반 거래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환율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1천360원대 초반 부근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증시가 하락 출발하던 오전장에선 1360원대 중후반까지 올랐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달러화 매수 심리가 약해지며 환율도 방향을 아래로 튼 모습입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확대 우려 속에 중국증시가 1%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홍콩증시도 1.7%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증시는 1% 넘게 반등하며 3만 9천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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