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금개혁안 처리해야…대통령과 영수회담 용의 있어"

유혜은 기자 2024. 5. 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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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연금 개혁안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21대 국회 임기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최대과제인 국민연금 개혁안 문제는 아직까지도 처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조속한 개혁안 처리를 위해 소득대체율을 당초 제시했던 50%에서 45%로 낮추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방안은 윤석열 정부가 제시했던 안이기도 하다"며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민주당의 대승적 결단에도 여전히 자신의 주장만 고집할 따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민주당은 개혁안 처리를 위해 연금특위 개최를 요청했다. 정부·여당이 결단만 하면 28일 본회의에서 연금개혁안이 처리될 수 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비록 여야가 서로 맞서는 상황이라도 국가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만큼은 힘을 모으는 것이 정치의 도리이자 책무"라며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청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국민연금의 보험료와 지급액을 조정하기 위한 21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협의 중단을 선언하면서 빈손으로 활동으로 종료했습니다.

당시 국민의힘은 소득대체율을 43%까지만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45%는 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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