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LG 합작품, 캐딜락 첫 전기 SUV '리릭' 韓 상륙

정치연 2024. 5. 23.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너럴모터스(GM)가 LG와 기술 협업을 통해 개발한 캐딜락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릭'이 23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리릭은 GM의 차세대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적용한 첫 모델이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전무는 "리릭은 올해 1분기 북미 EV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중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리릭이 제시하는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전기차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가 LG와 기술 협업을 통해 개발한 캐딜락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릭'이 23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캐딜락은 서울 강남구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 '아틀리에 리릭'을 마련해 31일부터 리릭 실물을 관심 고객에 공개한다.

캐딜락 첫 전기 SUV 리릭.

리릭은 GM의 차세대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적용한 첫 모델이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미국에서 생산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리릭에 탑재된 102㎾h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로 구성한 배터리 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했다. 무선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각 배터리 모듈을 독립 제어하며 혁신적 열 순환 시스템, BEV3 히트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캐딜락 첫 전기 SUV 리릭.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리릭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465㎞까지 끌어 올렸다. 시간당 최대 190㎾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DC 고속 충전을 지원해 10여분의 충전으로 약 120㎞를 주행할 수 있다.

차체 앞·뒤에는 두 개의 모터를 장착해 50 대 50에 가까운 전·후방 무게 배분을 실현했다. 듀얼 모터의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는 62.2㎏·m에 달한다.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 원 페달 드라이빙 기능도 추가했다.

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캐딜락 리릭 실내.
캐딜락 리릭 실내 모습.

9K 초고화질 해상도의 33인치 커드브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는 크게 세 영역으로 나뉜다. 스티어링 좌측 영역에서는 트립 및 헤드램프 제어가 가능하며 휠 안쪽 클러스터 영역에서는 속도 및 구동력, 배터리 잔량, 회생제동 수준 등 주행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메인 클러스터 화면은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두 가지 테마로 변경할 수 있으며 배터리 관련 정보 시인성을 높이는 별도의 테마로도 선택이 가능하다. 스티어링 휠 우측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영역에서는 차량 기능 설정, 편의 옵션 설정을 포함해 드라이브 모드, 360도 카메라, 폰 프로젝션, 사운드 시스템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캐딜락 리릭.

이외에도 주행 환경에서 차량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를 적용했다. 전·후방 및 측방 사각지대 경고, 전·후방 자동 긴급 제동, 자동 주차 보조, 차선 유지 보조 등 안전·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리릭 가격은 1억696만원이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전무는 “리릭은 올해 1분기 북미 EV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중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리릭이 제시하는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전기차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