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택시 전용 모델 3종 출시…전기차부터 LPG까지

홍성효 2024. 5. 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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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퓨얼 LPG 2810만원∙코란도 EV 3100만원∙토레스 EVX 3300만원대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택시 전용 모델 3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란도 EV(왼쪽부터), 토레스 EVX,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사진=KG모빌리티]

KGM은 '토레스 EVX 택시', '코란도 EV 택시',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 등 중형급 택시 3종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를 통해 특정 브랜드의 독과점으로 인해 제한적이었던 택시 차종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전기차부터 바이퓨얼 기술을 적용한 차량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KGM의 택시 모델 3종은 장시간 운전하는 택시 운전자의 특성을 중심으로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부품 긴급조달 운영 등 영업 손실 방지를 위한 신속한 A/S △영업용 미터기와 방범등 설치를 위한 전용 배선 적용 △바닥오염 방지·클리닝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 3D TPV 매트 등 기본 지원 △겨울철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 위한 별도 무시동 히터 시스템(전기 택시 차종 선택품목) 운영 등 택시 주행에 적합한 환경을 구현했다.

◇여유 있는 주행거리·넓은 공간 ‘토레스 EVX 택시’

‘토레스 EVX 택시’는 1회 충전에 복합 433km(도심 473㎞∙고속도로 385㎞)의 주행거리와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4코너 BSD(Blind Spot Detection) 시스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8 에어백 △다중 충돌방지 시스템 △후진 경고음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넓은 러기지 공간과 편의사양을 토대로 택시 비즈니스에 알맞은 용도성과 편의성도 자랑한다. 839L(VDA 기준)의 트렁크 용량, 일반 전기차 대비 10~20mm 높은 최저 지상고(175mm)와 최적화된 시트 포지션을 바탕으로 넓은 운전석 시야각이 형성돼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

‘토레스 EVX 택시’의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4150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4565만원이다. 지역별 전기차 택시 보조금에 따라 3300만원대(서울시 기준 842만원, 국고 457만원/지자체 105만원/택시 보조금 280만원 적용)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가성비 있는 전기 SUV ‘코란도 EV 택시’

‘코란도 EV 택시’는 지난 2022년 출시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택시 모델이다. 1회 충전시 복합 401km(도심 433㎞∙고속도로 360㎞)를 주행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은 장시간 운전하는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편의 사양·주행 안전 사양 등을 기본 적용했다. 오랜 운전에 도움을 주는 △운전석 8way 전동시트·전동식 4way 럼버서포트 △운전석 통풍&히팅 시트 △Full LED 헤드램프 △9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 등이 기본 적용됐으며 △실외 V2L 커넥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코란도 EV 택시’의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약 3939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4330만원이다. 지역별 전기차 택시 보조금에 따라 3100만원대(서울시 기준 771만원, 국고 399만원/지자체 92만원/택시 보조금 280만원 적용)로 구매 가능하다.

◇1000km 이상 장거리 주행도 손색없는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는 가솔린 엔진 성능과 경제성 높은 LPG를 동시에 사용해 각각의 연료가 갖는 장점을 누릴 수 있는 모델이다. 가솔린 차종 대비 약 30%(연 137만원 상당)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도넛형 LPG 봄베 58L와 가솔린 50L의 연료탱크를 탑재해 완충 시 10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운행 상황에 맞춰 버튼 하나로 연료 타입을 전환할 수 있다. LPG 소진시 가솔린으로 자동 전환돼 LPG 충전소를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을 덜고 연료 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다.

겨울철 주행에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1.5 GDI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27.3kg·m, 복합연비 8.9km/L로 2.0 LPG 엔진 대비 우수한 출력을 선보인다. 또, 5년/10만km의 국내 최장 무상 서비스 기간을 보증한다.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의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2810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3091만원이다.

KGM 관계자는 "택시 시장 변화에 부응하고자 세가지 모델의 택시를 동시에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며 "최첨단 편의사양 등 운전자와 승객의 편의를 위한 상품구성을 통해 최상의 탑승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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