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X이혜영 뭉친 ‘우리, 집’, MBC 금토극 상승세 잇는다[종합]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5. 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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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이혜영. 사진lMBC
배우 김희선, 이혜영이 뭉친 ‘우리, 집’ 측이 MBC 새 금토극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동현 PD를 비롯해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 황찬성, 재찬이 참석했다.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 홍사강과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이동현 PD는 “‘우리, 집’은 희로애락이 다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모든 드라마가 희로애락이 있다 보니까 새로운 장르는 아니지만, 보는 분들 입장에서는 새롭게, 다르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집’이라는 제목에 대해서는 “제목을 고민하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우리, 집’이라는 단어가 작품과 걸맞겠다고 생각했다. 화목한 집안만은 아닌 그런 집을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 속에 갇힌 듯한 가족이라는 표현도 하기 위해서 ‘우리, 집’이라고 제목을 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동현 PD는 작품을 만드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다시 돌아가도 ‘우리, 집’을 선택하겠다고 했다.

이 PD는 “현장에서 항상 밝은 외침과 함께 들어와 준 김희선, 우아한 이혜영, 웃음을 책임져 준 김남희, 미스터리하면서도 밝은 분위기를 줬던 연우,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웃고 있는 황찬성, 차분하면서도 대본 파악을 너무 열심히 해 온 재찬까지. 너무 행복한 현장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희선. 사진lMBC
김희선은 ‘우리, 집’에서 대한민국 최고 가족 문제 심리상담의이자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 노영원 역을 연기한다.

김희선은 노영원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었냐는 질문에 “심리상담의는 일생을 공부한 분들이라 제가 마스터할 수 없지 않나. 그래서 ‘김희선이 상담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전문 용어도 많아서 연습 밖에 답이 없더라. 오은영 박사님의 프로그램을 많이 보고 참고했다”라고 답했다.

심리상담의이자 셀럽인 만큼, 외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김희선은 “원래 의사가 그렇지 않은데 스타일리스가 있는 그런 박사다. 그래서 뒤처지지 않는 의상을 고르려고 신경을 썼고, 상담을 하는 장면에서 상체가 많이 나오니까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려는 시도도 해봤다”라고 말했다.

이혜영. 사진lMBC
또 다른 주인공인 이혜영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최재진(김남희 분)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산 노영원의 시어머니이자 추리소설 작가 홍사강으로 분한다.

이혜영은 ‘우리, 집’ 대본을 처음 봤을 때를 떠올리며 “노영원이 심리상담가라는 것이 매력 있었다. 어쩐지 이 작품이 우리에게 위로를 줄 것 같았다. 가족 이야기이기도 하고 ‘노영원이 이 가족에 어떤 처방을 내릴까’ 궁금했다. 이동현 PD의 팬인데, 대본에 써 있는 것 보다 연출가의 역할이 중요해서 기대가 컸다”라고 밝혔다.

김희선과 고부 호흡을 맞춘 소감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혜영은 “이번에 만나기 전까지 김희선이 연기하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예쁘고 쾌활한 성격을 가진 연예인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깜짝 놀랐다. 너무 예쁘고, 원조한류스타다운 매너와 태도를 가지고 있다. 한 마디로 최고의 여인, 최고의 배우다”라고 극찬했다.

김희선은 이혜영의 말에 몸 둘 바를 모르며 “이혜영은 대한민국 모든 배우가 같이 연기를 하고 싶어 하는 배우다. 그래서 이혜영의 출연 확정 뒤 자랑하기 바빴다. 이혜영이 연기를 하면 제가 굳이 하지 않으려고 해도 그 안에 빠져든다. 상대 배우까지 빠져서 하게 하는 힘을 가진 분”이라고 화답해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MBC 금토극은 2023년 말 방송된 ‘연인’을 시작으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 ‘원더풀 월드’, ‘수사반장 1958’까지 5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우리, 집’은 어느 정도 시청률을 기대하고 있냐는 질문에 이동현 PD는 “앞선 작품들에 힘을 받아서, 그것보다 더 잘 나오는 두 자릿수를 위해 노력하겠다. 15.6% 시청률을 목표로 해 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우리, 집’은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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